애호박키우기/애호박손보기(순정리)
애호박키우기 20일째~
드뎌 애호박손보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애호박손보기는 자라나는 호박순(줄기)의
불필요한 부분이나 수명이 다한 잎을 정리해주는 일입니다
애호박키우기 보름정도 되면 활착을 잘 하여 순도 자라나고
마디마다 열매도 맻기 시작합니다
보통 손보기는 애호박모종이 활착을 할 시점인 열흘정도 부터 시작을 하면 됩니다~만
다른 농장일이 바빠 애호박손보기가 조금 늦었습니다
될수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손보기를 해주면 훨씬 더 잘 자랍니다 ^^;;
애호박손보기가 늦어 따내어야 할 (도태 시켜야 할)
열매들이 꽃을 피우고 난리가 났습니다
손보기가 빨리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보통 과채류의 덩쿨식물들은 최소 열마디 정도에서 열매가 수정이 되어야
모종이나 열매가 모두 충실하고 정상적으로 자라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열매를 달게되면
열매에 양분이 뺏겨 애호박뿌리와 줄기가 힘을 못쓰게 됩니다
그러면 충실한 모종이 되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일찍 늙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일찍 열매가 수정되지 못하게 열매도 쏙아주고 필요없는
부분을 정리해주어야 불필요하게 양분을 빼앗기지 않아 모종이 더 잘자라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어떤 작물이던지 열매를 수정시키는 적정 절위가 있습니다
애호박은 보통 열마디 부터 수정을 시키기 시작합니다 (일곱마디 부터 하시는 분도 있음)
애호박손보기는 제일 처음에 나온 떡잎 두개
그리고 그위에 자라나온 본잎 2~3개와 마디 사이에 나온 곁순과
열매, 넝쿨손, 병든잎 등을 제거하여 줍니다
이 작업을 열매를 수정시킬 열마디 부근까지
애호박이 자라는 상태에 따라 두세차례 해주면 됩니다
손보기를 하여 잘라낸 잎과 열매 등은 병균의 온상이 될수 있으므로
따로 담아서 바깥으로 가져나와 버리면 좋습니다
진작에 손보기를 해주었으면 아마 더 많이 자랏을겁니다
우쨋던 보기도 깔끔하니 좋고 양분도 뺏기지 않아 쑥쑥 잘 자랄겁니다
이대로 자란다면 열흘 정도면 수정을 할수있을 듯 합니다
다음엔 애호박 열매달기 수정작업을 올려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