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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5

겨울내내 먹고도 남은 3.000원  겨울내내 먹고도 남은 3.000원 지난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꺽어질 무렵 호미농장의 한켠에 김장배추와 함께 심은 무우 10평이 채 못되는 텃밭에 6.000원 짜리 무우씨 한봉다리 구입하여 반봉다리를 뿌렸으니 씨앗값은 3.000원이라~ ㅡ,.ㅡ;; 간혹 물만 주고~ ㅡ,.ㅡ;; 그냥 내팽겨치다~싶히 한 그 무우가 (쥔을 잘못 만나서 ㅠㅠ) 저 홀로 험한세상 뿌리내려 참하게도 자랐습디다 배알도 없는 차칸무우 ㅡ,.@ 10월 말경 서리가 오기전에 수확하여 잎은 무우씨레기로 말리고 무우는 구덩이를 파고 저장합니다 배추는 서리를 맞아도 괜찮지만 무우는 서리를 맞으면 얼어버려 영~못쓰게 됩니다 김장할때 무우김치 조금 담그고... 겨울내내 곷감 빼먹듯 하나씩 빼내어 반찬하고.... 호미내 집에 다니러 오신분들께 .. 2011. 3. 10.
콩이 튀는구나  콩이 튀는구나 호미농장에 콩이 튑니다 옛날 어르신들 말씀중에 "콩이 튄다"는 말이있죠~ 그말은 단순히 콩이 튄다는 상황을 이야기한건 아닐겁니다 뭔가 다급하고 바쁜일에 밀려 몸과 마음이 따르지 못할때 절로 나오는 자조적인 넋두리가 아니가 합니다 또한 뭔가 집중을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할때 흔히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튀기 시작한 콩수확이 얼마나 다급하였으면 그런말이 다 전해오겠읍니까 콩은 수확기가 접어들어 익어면 콩깍지가 벌어져 콩이 튀어 사방으로 흩어지거던요~ ^^ 일전에 메주콩 수확에 이어 검은콩를 수확하였읍니다 서리가 온 후에 수확한다고 "서리태"라고도 합니다 올해는 잦은 비와 이상기후 탓에 밭작물은 흉년인거 같읍니다 시장의 콩값이 전년대비 30%이상 올랐읍니다 그만큼 수확량이.. 2010. 11. 17.
김장배추가 이만큼 자랐어요  김장배추가 이만큼 자랐어요 호미농장의 김장 무,배추가 이만큼 자랐읍니다 가을 잡곡(고추,참깨,검은깨 등등) 수확하랴~ 여가치례로 취미활동(바다낚시) 하랴~ 10월 중순에 졸업하는 농업대학 마케팅학과 수업받으랴~ 별로 하는거 없이 바쁜 농촌 생활에 짬짬이 손봐온 김장용 배추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네요 처음에 심을때 모종할 시기를 놓쳐서 다소 웃자란 배추모종을 심은 관계로 활착에 조금 애를 먹었읍니다 연일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높은 습도와 극성을 부리던 병충해도 장애였구요 특히 어린 배추 모종에 달라붙어 모종을 갉아먹는 담배나방및 배추좀나방 애벌레는 배추모종의 어린 속잎을 골라 먹는 관계로 방제에 소홀히 하였다면 그 해의 배추 농사는 아예 망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얄미운 나방애벌레 ㅡ,.ㅡ 또한 .. 2010. 9. 28.
김장배추 심었읍니다  김장배추 심었읍니다 올해도 호미농장에 김장용 무,배추를 심었읍니다 농촌에 귀촌한 후로 연중행사가 되어 버린 김장배추 심기 그 김장배추를 올해는 곡절끝에 겨우 심었습니다 본래 8월 15일 파종을 하여 9월 1일경 옮겨 심어야 되는데 무슨넘에 비가 하루가 멀다하고 오니 배추심을 자리를 장만하지 못하여 할수없이 참외하우스 안에다 심었읍니다 참외 넝굴과 잡초를 뽑아 한켠에 재여놓고~ ㅋㅋㅋ 본래 이곳에 심어야 되는데 연일 내리는 비로 인하여 밭을 장만할 엄두도 못내고 ㅠㅠ 배추모종은 웃자람으로 연약하고 많은 습기로 인하여 무르는 현상도 발생하고 파종후 열흘 정도에 옮겨 심어면 적당한데 날짜는 자꾸 지나가고 @@ 속타는 농부 심정을 하늘은 알고계실까~ 하던 옛 선배님(?)들의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우쨋거나~ 5.. 2010. 9. 7.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제 호미농장 끝물인 달콤한 꿀 참외도 수확해 출하하고 고추도 따서 태양초를 만들려 하우스 안에 펼쳐놓고 김장용 무,배추 모종도 파종하여 놓고... 이것도 해놓고 저것도 해놓고~ 다 해놓았으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는 광고문구가 생각나네요 ^^ 이빨치료 받으랴~ 농업기술대학 수업 댕기랴~ 호미농장 돌보랴~ 이만하면 떠나도 안되겠읍니까??? (뭐~ 떠나지 말라셔도 떠나겠지만~ ㅡ,.@) 여수 앞 먼바다~ 낚시배로 2시간 거리~ 백도의 부속여인 모기여 얼마전 지나간 태풍의 여파인지 청물이 들은 바다에는 예년의 풍어는 없었다 하지만 한여름 밤의 로맨스를 즐기기에 충분한 우리 부부만을 위한 갯바위 만찬은 더없이 풍성했다 망망대해에 외로이 떠있는 한점의 갯바위 그앞에 펼쳐진 수.. 201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