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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12

김장배추 키우기 김장배추 키우기 지난 8월 20일 올해 김장배추를 파종한지 이제 40일이 넘었네요 김장배추를 파종하여 40일 정도가 되면 배추모종은 제법 형태를 갖추고 알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이 무렵이 되면 어려운 시기는 지나고 의엿한(?) 배추로 쑥쑥~자랄 일만 남았습니다 ^^;; [뭔가 엉성한 호미네 김장배추 밭 ㅡ,.ㅡ;;] 세상일이 다 마찬가지지만 농사~ 특히 생물을 다루는 일은 참말로 어렵습니다 유례없이 배추가격이 폭등한 작년엔 일찍 찿아온 냉해로 배추가 알(속)이 차지않아 엄청 애를 먹었습니다 특히 무료로 나눠 드린다고 주문은 받아놓고~ ㅋㅋㅋㅋ 참고로 올해 김장배추 가격은 평년보다는 다소 비쌀꺼랍니다 ^^;; 올해는 잘해 봐야지~~~ 했는데~~~에~ 그게 또 맘대로 안되네요 아~ 대``한민국 ㅡ,.@ [파.. 2011. 10. 4.
김장배추를 심었습니다  김장배추를 심었습니다 올해도 호미농장에 김장배추를 심었습니다 화려한 도시를 버리고 귀촌한지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농촌에 정착하여 소득작물(참외) 외에 우리 가족의 먹거리를 위하여 각종 채소와 잡곡을 재배하였습니다 물론 김장 배추도~ ^^;; 그~ 김장배추 심기도 이제 스무번이 다 되가네요 ^^;; 작년엔 유례없는 배추가격 폭등이 있었습니다 해마다 심해지는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작황 부진이 요인이었구요~ 그런 현상은 앞으로도 자주 발생하리라~ 예상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 아니구요~ (호미는 그런 생각할 여가가 없심더~ ㅋㅋㅋ) 세계적인 유명한 학자님들 분석입니다 ^^;; 열배 가까이 폭등한 배추가격에 깜딱!!! 놀라 저희가 심은 배추를 무료로 나눠 드리기도 하였구요~ 벌써 1년이 되어가는 군요 ^^ h.. 2011. 8. 21.
시원하고 섭섭하고..  시원하고 섭섭하고.. 지난주 금요일~ 호미농장의 비닐하우스 4동의 철거가 시작 하였습니다 바쁜 참외농사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잠시 짬을 내었습니다 일요일 부터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더 이상 미룰순 없었습니다 땅이 비에 젖어 푹푹 빠지면 일을 할수가 없고 또 언제나 마를지 모르거던요 작년에 배추를 심어 함께 나눠먹던 집앞 도랑 건너편 하우스 4동을 철거 하였읍니다 언제부터인가~ 농사일이 예전 같지를 않고 힘에 버겁고 부치는게 일을 따라 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예전에는 다 하고도 시간이 남아~ 속된말로 "놀아 가면서" 하던 일이었는데... 농사일의 고단한 몸도 자고나면 새 몸이고 돌아서면 새 힘이 솟던것이 언제부턴가 푹 자고나도 빌빌거리는 게 고마~ 호미도 밧데리가 어지간히 닳았나~ 봅니다 .. 2011. 3. 21.
방귀가 뿡뿡 나오는 웰빙밥상  방귀가 뿡뿡 나오는 웰빙밥상 며칠전 부터 호미농장의 밥상이 달라졌심다 뭐~ 엄밀히 말하면 밥상은 똑같은데 밥이 달라졌습니다 난데없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보리밥이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울 껌딱지가 한마디 경고도 없이~ 그냥 바꿔뿟심더 ㅡ,.ㅡ;; 어릴때~ 지겹도록 먹은 꽁보리밥이라 쳐다도 보기 싫다며 한번도 해주지 않더니만~ 뭔 마음이 변했는지 앞으로 보리밥으로 간다네요 뭐 방귀가 뿡뿡 나오는 웰빙밥상 이라며~ ㅡ,.ㅡ;; 저요??? 뭔 힘이 있나요~ 때리는 대로 마자야지요 ㅋㅋㅋㅋ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울 껌딱지를 만난지 35년 동안~ 단 한번도 반항이나 태클없이 주면 주는대로 안주면 안주는 대로~ ㅡ,.ㅡ;; 제가 할수있는 유일한 항거는 밥 남기기~ ㅡ,.@ 쪼메~ 소심한 반항이죠 ㅋㅋ.. 2011. 3. 9.
술타령  술타령 변덕스런 날씨에 조바심만 납니다 예년과 달리 호된 된서리를 두방이나 맞은 호미농장의 "나눔 김장배추"는 아직도 그 충격에 깨어나지 못합니다 비닐하우스를 덮어 보온을 해주고 좋다는 영양제에 친환경 미생물 액제도 뿌리고 하루에도 열두번 호미의 발자욱 소리를 들려 주는데도 (곡식은 농부의 발자욱 소리를 듣고 큰다기에~ 쩝``) 쥔의 속타는 마음을 아느지 모르는지 맨날 그대로~ 같네요 ㅡ,.ㅡ;; 그래도 먹은넘이 힘~쓴다고 나중에는 표가 나겠지요 저도 양심이 있으면... 근데~ 배추가 양심은 있나??? 그저께~ 월말에 호미농장에 오실 친구님들을 위해 주변 청소를 조금 했읍니다 뭐~ 청소래야 별거 없읍니다 치워도 별 표가 없는 농촌이라 이쪽에 있는거 저~~~쪽에 갖다놓고 저쪽에 있는거 이쪽으로 옮겨 놓.. 2010. 11. 9.
김장배추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김장배추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호미농장 배추는 배알도 없나~봅니다 쥔이란 넘이 허구헌날 싸돌아 댕기는데도 저들끼리 사이좋게 김장배추가 무럭무럭~ 잘도 자랍니다~ ㅋㅋㅋㅋ 얼른 키워서 고운님들 드릴려면 웬갖 정성을 다해서 죽자사자~ 보살펴야 되는데 촌넘이 뭔 스케줄이 글키나 많은지~ 농장에 붙어있는 날보다 싸돌아 댕기는 날이 더 많은거 같으니 이거 뭐이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같읍니다 ㅋㅋㅋ 글키나 말기나~ 예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꿩잡는게 매" 라고 김장배추만 잘~~~키우면 안되겠읍니까~ 하하하하 ```` 조금 염려를 했읍니다 만~ 잘 자라주는 김장배추 덕분에 예정대로 나눔 이벤트를 하겠읍니다 예상 물량은 김장배추 400~ 450포기 정도입니다 한분(한가정)당 2~30포기 정도로 예상하구요~ 수확 .. 2010. 10. 12.
촌넘 서울나들이  촌넘 서울나들이 그저께~ 졸업여행으로 선유도를 다녀오고 겨우 하루를 방콕에서 시체놀이 하다가 경상도 고령땅 촌넘이 한양으로 서울나들이를 다녀왔읍니다 호미농장은 나몰라라~ 팽개쳐 두고 ㅠㅠ 인터넷으로 만나 8년여를 친분을 쌓아가는 닉네임 "허거참님"의 자제분 결혼식 참석겸 여러가지 겸사겸사~  촌넘 서울나들이 첫 스케줄~ 온라인이 아니라면 언감생심 근접하기도 어려운 분들... 나에게는 한없이 높고 귀한 그 분들이 허접한 촌부와 그 연분을 이어 간다는게 때론 꿈같고 때로는 믿기지 않지만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고마움의 다정(多情)은 그 끝이 없을거 같읍니다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혼주의 인터넷 인맥(?)은 절로 한자리에 앉았읍니다 ^^;; 시대의 로맨티스트 같으신 박거사님 언제나 FM~ 육.. 2010. 10. 12.
김장배추가 이만큼 자랐어요  김장배추가 이만큼 자랐어요 호미농장의 김장 무,배추가 이만큼 자랐읍니다 가을 잡곡(고추,참깨,검은깨 등등) 수확하랴~ 여가치례로 취미활동(바다낚시) 하랴~ 10월 중순에 졸업하는 농업대학 마케팅학과 수업받으랴~ 별로 하는거 없이 바쁜 농촌 생활에 짬짬이 손봐온 김장용 배추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네요 처음에 심을때 모종할 시기를 놓쳐서 다소 웃자란 배추모종을 심은 관계로 활착에 조금 애를 먹었읍니다 연일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높은 습도와 극성을 부리던 병충해도 장애였구요 특히 어린 배추 모종에 달라붙어 모종을 갉아먹는 담배나방및 배추좀나방 애벌레는 배추모종의 어린 속잎을 골라 먹는 관계로 방제에 소홀히 하였다면 그 해의 배추 농사는 아예 망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얄미운 나방애벌레 ㅡ,.ㅡ 또한 .. 2010. 9. 28.
대물은 다 터지고  대물은 다 터지고 호미농장을 찿아주신 고운님들 모두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보통사람과 소외된 이들에게 더 따뜻함이 넘치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물 참외랑, 고추 수확이랑~ 태양초 건조랑~ 김장용으로 심어놓은 무,배추도 잠시 뒤로하고 3박4일 낚시여행을 다녀 왔읍니다 다행이 참깨와 검은깨는 수확을 마쳤기에 모처럼 푸근한 마음으로~ ^^ 언제나 그렇듯이 출조길은 항상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만약 그 출조지에서 고기가 솥아진다면 악셀레이타로 향하는 발끝의 힘은 배가 되겠지요 ^^ "형수요 퍼떡오이소 5짜~6짜 막 솥아집니다" 백도사랑님의 너스레가 과장인줄 알면서도 계기판의 속도계의 더함은 멈출수가 없읍니다 ㅋㅋㅋㅋ 새벽 2시경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백도사랑님과 어종불문님의 환영.. 2010. 9. 21.
오늘은 기쁜날  오늘은 기쁜날 오늘도 비가 옵니다 올 여름~ 사흘이 멀다하고 내리는 비 김장 배추 심을 자리를 장만하지 못하여 참외 하우스 한켠에 심을 정도니 무슨 넘의 비가 글키나 오는지 ㅠㅠ 순전히 태양에 말리는 태양초 고추는 우중충한 날씨에 절반이 말리는 과정에 곰팡이와 물러지는 현상으로 버려지고... 기계로 살짝 말려서 태양에 건조하는 편법도 있다~하더마는 호미의 양심이 허락치를 않네요 그래도 글치 너무 맘이~아파요~ 흑``흑``흑`` 오늘은~ 새벽부터 내리는 빗소리에 느지막히 일어나 출근(?)하여 호미농장을 둘러 보는데 " 호미님~ 집에 계십니까 " 인터넷에서 만나 같은 취미로 동호회 활동을 하는 형님,아우님이 고성 앞바다로 출조를 갔다가 갑자기 솥아지는 폭우로 조기 철수하여 잡은 고기를 들고 집으로 오신단.. 2010. 9. 13.
김장배추 심었읍니다  김장배추 심었읍니다 올해도 호미농장에 김장용 무,배추를 심었읍니다 농촌에 귀촌한 후로 연중행사가 되어 버린 김장배추 심기 그 김장배추를 올해는 곡절끝에 겨우 심었습니다 본래 8월 15일 파종을 하여 9월 1일경 옮겨 심어야 되는데 무슨넘에 비가 하루가 멀다하고 오니 배추심을 자리를 장만하지 못하여 할수없이 참외하우스 안에다 심었읍니다 참외 넝굴과 잡초를 뽑아 한켠에 재여놓고~ ㅋㅋㅋ 본래 이곳에 심어야 되는데 연일 내리는 비로 인하여 밭을 장만할 엄두도 못내고 ㅠㅠ 배추모종은 웃자람으로 연약하고 많은 습기로 인하여 무르는 현상도 발생하고 파종후 열흘 정도에 옮겨 심어면 적당한데 날짜는 자꾸 지나가고 @@ 속타는 농부 심정을 하늘은 알고계실까~ 하던 옛 선배님(?)들의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우쨋거나~ 5.. 2010. 9. 7.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제 호미농장 끝물인 달콤한 꿀 참외도 수확해 출하하고 고추도 따서 태양초를 만들려 하우스 안에 펼쳐놓고 김장용 무,배추 모종도 파종하여 놓고... 이것도 해놓고 저것도 해놓고~ 다 해놓았으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는 광고문구가 생각나네요 ^^ 이빨치료 받으랴~ 농업기술대학 수업 댕기랴~ 호미농장 돌보랴~ 이만하면 떠나도 안되겠읍니까??? (뭐~ 떠나지 말라셔도 떠나겠지만~ ㅡ,.@) 여수 앞 먼바다~ 낚시배로 2시간 거리~ 백도의 부속여인 모기여 얼마전 지나간 태풍의 여파인지 청물이 들은 바다에는 예년의 풍어는 없었다 하지만 한여름 밤의 로맨스를 즐기기에 충분한 우리 부부만을 위한 갯바위 만찬은 더없이 풍성했다 망망대해에 외로이 떠있는 한점의 갯바위 그앞에 펼쳐진 수.. 201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