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기농자재3

고추잎 나물무침  고추잎 나물무침 때이른 무더위가 극성이더니 장마비에 겹쳐 태풍이 온다네요 계절을 따라가지 못하는 무더위 탓인지 참외의 수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예년보다 급감한 수확량에 호미농장이 비상입니다 해마다 심해지는 지구의 환경변화가 농업에 종사하는 저로서는 직접 몸으로 실감을 하네요 ㅡ,.ㅡ;; 두군데의 고추밭에 심고 남은 고추모종이 아까워 참외하우스 옆 자투리 땅에 심어놓은 청량고추~ 그 고추잎을 훝었습니다 고추는~ 본밭에 심어 활착하여 어느정도 자라면 가지가 벌어진 밑둥치의 곁가지를 제거해 주어야 고추나무도 튼실하고 바람이 잘 통하여 고추도 잘 달립니다 이때 훝어주는 밑둥치의 곁가지는 새로 자라난 새순으로 그 잎과 줄기가 부드러워 예로부터 농촌의 주요 반찬거리로 애용되어 왔습니다 살짝 데처 말려서 보관.. 2011. 6. 26.
옆집 아저씨 닮았나???  옆집 아저씨 닮았나??? 호미농장에 꿀참외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주구장창 공사다망한 쥔을 만나 조금은 섭할만도 한데 저들끼리 오순도순 잘도 자랍니다 이너무자슥들~ 배알도 없나 ㅡ,.ㅡ;; 나 같으면 쥔장 허파 DB~지고로 삐딱하게 나가겠구만~ ㅋㅋ 육체 노동이 전부이다~시피 한 농촌일이라~ 밥심은 곧 호미 힘의 원천입니다 옛날~ 머슴들이 밥그릇의 밥보다 위에 수북히 올라온 밥이 더 많았다고 하더니 농촌에 살아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그래도 워낙 활동량이 많은 농촌이라 돌아서면 배가 꺼집니다 ㅠㅠ 그래도 글치~ 미운넘 떡하나 더 준다더니 혹시??? ㅋㅋㅋㅋ 호미농장의 참외밭엔 별별 참외가 다 있읍니다 뚱뚱한 넘, 홀쭉한넘~ 잘생긴 넘, 못생긴 넘~ 큰넘 작은넘~ 이제 막 수정이 이루어 진 .. 2011. 4. 6.
콩이 튀는구나  콩이 튀는구나 호미농장에 콩이 튑니다 옛날 어르신들 말씀중에 "콩이 튄다"는 말이있죠~ 그말은 단순히 콩이 튄다는 상황을 이야기한건 아닐겁니다 뭔가 다급하고 바쁜일에 밀려 몸과 마음이 따르지 못할때 절로 나오는 자조적인 넋두리가 아니가 합니다 또한 뭔가 집중을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할때 흔히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튀기 시작한 콩수확이 얼마나 다급하였으면 그런말이 다 전해오겠읍니까 콩은 수확기가 접어들어 익어면 콩깍지가 벌어져 콩이 튀어 사방으로 흩어지거던요~ ^^ 일전에 메주콩 수확에 이어 검은콩를 수확하였읍니다 서리가 온 후에 수확한다고 "서리태"라고도 합니다 올해는 잦은 비와 이상기후 탓에 밭작물은 흉년인거 같읍니다 시장의 콩값이 전년대비 30%이상 올랐읍니다 그만큼 수확량이.. 2010.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