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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3

풍년  풍년 호미농장에 이틀동안 눈이 왔읍니다 올 겨울 들어 벌써 세번째 눈이 내렸읍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듣다는데... 풍년이 든다는 그때는 그때고~ 비닐하우스 겨울 농사를 하는 저로서는 달갑지 만은 않네요 첫째 일조량 부족으로 하우스내 온도 관리가 어렵고 녹으면 농촌 특성상 질척거리는 흙탕으로 변하고 또한 많은 눈은 비닐 하우스의 붕괴로 까지 이어지니 누가 좋다고 하겠읍니까 ㅡ,.@ 한때는~ 호미도 함박눈이 아름다운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눈이 싫어지고 걱정이 앞섭니다 너무 삭막하게 늙어가는~가 싶어 때론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ㅡ,.ㅡ;: 그래도 눈~~~~ 시``러``요`` ㅋㅋㅋㅋ 그 눈이 더 미워질까봐... 예쁜 사진만 몇장 찍었읍니다 ^^;;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와 함께 아들의 여자.. 2010. 12. 29.
깨가 솥아진다  깨가 솥아진다 옛말에~ 깨가 솥아진다 는 말이 있읍니다 보통 금슬좋은 부부를 보고 하는 말이다 깨소금이다~라는 말도 있읍니다 만 보통~ 샘통이라는 말 대신에 쓰이는 말로서 상대방의 실책에 애교섞인 사설이 아닌가~생각합니다 검은깨와 참깨를 틀었읍니다 해마다~ 호미농장의 참외 하우스 가장자리에 심어 짭짤한 부수입을 담당하는 깨~ 올해는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평년에 대비하여 품질이나 수확량이 예년만 못하지만 수확의 기쁨은 항상 똑같은거 같읍니다 [깨가 솥아진다 ] 흔히~ 행복한 가정에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있읍니다 여러님들 가정에도 항상 깨가 솥아지듯 행복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2010. 10. 5.
십만원이면 뭐하노~ ㅠㅠ  십만원이면 뭐하노 작년 겨울... 연 이태나 지속된 마른 가뭄에 참외밭의 유일한 수원인 비닐하우스 옆 도랑이 말라버렸다 정식후 옳은 물 한번 변변히 못먹은 참외잎은 시들어만 가고 급기야~ 수정후 탐스런 참외를 따버려야 할수밖에 없었다 참외 순이라도 살리기 위하여... 농사~ 한해를 피농한다면 그 여파는 최소 3년 작년 한해를 정말 힘들게 보냈다 가물어 시들한 참외순을 힘겹게 살려서 겨우 영농비나 충당~ ㅠㅠ 평생 마르지 않았다는 동네 어르신의 말씀처럼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농사는 지었는데... 급변하는 환경(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군비보조에 없는 돈 보태어 암반관정을 굴착했다 광산 지역이라 물이 귀할거란 우려를 뒤로하고 시설하우스 농사에는 충분하고도 남을 양의 물이 터졌다 " 사장님 .. 2010.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