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시골밥상 고구마줄기 뽁음

맛있는 시골밥상 고구마줄기 뽁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가을 초입에 웬? 폭염주의보라니 @@

더위에 입맛이 떨어질땐~
뭐니뭐니 해도 입맛을 돋우는
제철음식이 제일이죠

그래서 오늘은 
호미농장에 지천인 고구마줄기 뽁음 ^^;;

영양만점인 고구마줄기 뽁음은
7월부터 체취하여 먹을수 있지만
고구마 수확할때 말려서 저장해 두시면
사철음식이 될수도 있습니다 

고구마줄기 뽁음의 원 재료인 고구마줄기는
섬유질과 칼슘,칼륨 그리고 비타민A~ 등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등 무기물질이 풍부한 주인격인 고구마 이상의 성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예로부터 전해지는 각종 몸에좋은 효능은
가히 "만병통치"에 버금갑니다 ^^;;

물론 칼로리는 낮고 풍부한 섬유질로 인한 쾌활한 장 운동(변비예방)은
현대 건강식품의 조건중 하나인 다이어트 에도 제격이지요 ㅋㅋㅋ

고구마줄기는 호박줄기 처럼 보편적으로 농약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고추잎과 달리 시중에서 안심하시고 구입하셔도 될듯 합니다

고추잎 나물무침  http://homystory.tistory.com/135

[호미농장 한켠에 지천인 고구마 줄기]

고구마줄기 뽁음

여름철이 제철인 고구마줄기 뽁음은
수확철인 10월 말경까지 먹을수 있지만
통통한 고구마 줄기를 체취하여 삶아서 말려 저장하시면
사철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고구마줄기 뽁음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다양하고 풍부한 호환성에 있습니다

각종 야채와 버섯요리~
새우와 미더덕 등 온갖 해산물과 생선요리~
그리고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등 육류요리 등등등~
풍부한 호환성은 무침, 찜, 찌개 등등 어떤 요리에도 좋습니다

요리 하실때나 말려서 저장하실 때도 마찬가지 이지만
토란줄기나 호박줄기 처럼 껍질을 벗겨야 합니다

고구마줄기의 껍질 벗기는 방법은~
줄기의 중간이나 끝을 잡고 뚝`` 꺽어 부러트려
껍질을 까시면 쉽게 제거하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부드럽고 연한 줄기는 껍질을 안~까셔도 되구요 ^^;;

엉성한 레시피 ^^;;

고구마줄기 뽁음(무침)은~
껍질을 제거한 고구마 줄기를 소금물에 10분 정도 삶아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체반에 담아 물기를 제거합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서 식감이 떨어집니다
재차 부재료와 뽁기 때문에 시금치 데체는 수준 정도??? 아삭~할 정도로 ^^ 

그런 다음~
함께 할 부(?)재료(해산물,육고기,버섯)을 먼저 뽁은 다음
준비해둔 고구마줄기를 넣어 마무리 뽁음을 해주시면 됩니다

마늘 등 향신료가 들어가면 좋구요~
들깨가루를 첨가하면 고구마줄기 뽁음의 맛을 한층 up시켜 줄겁니다 ^^;;

 

 

위의 그림 중 1번 은
다른 부재료 없이 들깨가루가 첨가 된 순수 고구마줄기 뽁음입니다

2번 은 부재료 홍합을 가미한 고구마줄기 뽁음이구요~
3번 은 버섯을 첨가한 고구마줄기 뽁음입니다

고구마줄기 뽁음의 공통된 조미료는
다진 파와 마늘, 풋고추, 양파, 통깨, 소금, 간장 등이 들어가며
참기름의 사용은 식성에 따라 첨가하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안넣었음 ^^;;)

재료의 뽁음은 식용유, 올리브유, 들깨기름 등 취향에 따라~ ^^  

고구마줄기 뽁음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그냥 자체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어떤 부재료와도 궁합이 잘 어울립니다

돼지고기, 소고기를 넣은 뽁음도 좋지만
입맛 까탈스런(?) 저는 새우를 비롯한 해산물을 넣은
"고구마줄기 해산물뽁음"이 더 좋더군요 ^^

주) "입맛 까탈스런" ☜ 이 표현은 울 껌딱지의 상당히 주관적인 표현임 ㅡ,.ㅡ;;

에필로그

블로그를 하면서 부엌을 자주 기웃거립니다

체질상(?) 관습상(?)
남자가 부엌엘 들어가면 꼬치(?) 떨어진다~는 ㅋㅋㅋ~
잘못된 교육(?) 탓에 지천명이 다하도록 부엌을 멀리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살아온 탓에 난데없는 부엌 출입이
울 껌딱지도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고 저도 부자연~스러웠지만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라~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덜 적응됬는지~
자세한 레시피를 물을라 치면 예의~ 눈에서 레이져 광선을~ ㅋㅋㅋㅋ
 

암튼~ 
맛도 좋고 영양가 많은
제철음식, 웰빙음식, 몸에좋은 음식~ 고구마줄기 뽁음으로
 
집나간 입맛 !!! 꼭`` 찿으시길 바랍니데이 ^^;;

P/S : 2011년도 호미농장의 농사가 그의 마무리되어 갑니다
또 다시 내년 농사의 시작이 기다리고 있구요~

그 농사의 시작에 앞서 충전의 시간(?)을 가질 겸
유일한 낙인 바다낚시를 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농장일 보랴~ 낚시댕기랴~ 다녀오면 더 바쁘구요~ ^^;;

자연~ 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에 충실치 못하구요 ㅠㅠ (핑계 ㅋㅋㅋ)
낚시배 선장 아우님과의 휴가 등등 포스팅할꺼도 엄청 많은데...

맘은 콩밭입니다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