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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호미이야기

반려동물 야옹이 이야기 2

by 호미 2011. 11. 5.
 반려동물 야옹이 이야기 2

반려동물... 반려..
사전을 찿아 보면 짝반伴, 짝려侶
명사로 그 뜻은 "짝이 되는 동무" 랍니다

며칠전~
웬 묘령의 여성분으로 부터
예전에 포스팅한 반려동물에 대하여
전화로 인터뷰 당하고(??? ㅋㅋ 죄송^^;;)

안그래도 얄미운(?) 반려동물 야옹이 이야기를
한번 더 포스팅 하려 했는데~

울고싶자 때려준다고~ ㅋㅋㅋ


저의 블로그 이야기 중에는
야옹이 이야기와 사진이 많이 있습니다 만~

대표적인 포스팅으로는
반려동물 야옹이 이야기 바로가기
너는 바로!!! 구속이다 !!!! 바로가기  가 있습니다

그만큼~
"짝이 되는 동무"인 반려동물 야옹이가 항상 곁에 있습니다


 반려동물 못난이
 

(지난달 말경 참외 씨앗 파종하는 육묘장에서 한숨~때리는 야옹이)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하였지만
지난 고양이의 무단가출후 읍내 5일장에서 구해온 야옹이 두마리~

그중 유난히 잘 따르는 숫놈 야옹이는 이름이 "못난이"

낯가림이 심하고 도도(?)하여 쉽게 허락하지 않던~ (꺼먼 넘^^)
하지만 나중엔 저만 사랑(?)해 주라던 암놈 야옹이 "예쁜이"  



(쥔이야 등골이 휘도록 삽질을 하던동 말던동~ ㅡ,.ㅡ;;  한대 쥐어박고 싶어요 ㅋㅋㅋ)

농장과 집이 같이있는 관계로
언제나 항상 따라 다니는 야옹이들~

때로는~ 말썽을 부려 속상하게 할때도 있지만~
적막할 정도로 적적한 농촌생활에 친구도 되고 동무도 되고..
말 그대로 짝이 되는 동무~ 반려동물 


(못난이의 소행 !!!  쥔몰래 빠싸~먹었슴 ^^;;)

(너는 바로!!! 구속이다!!!! 관련사진~ 너는 바로!!! 구속이다 !!!! 바로가기 )


농장일 할때면 언제나 옆에와서 장난치며 놀다가
지겨우면 늘어지게 자빠져 자고... (고운말 못씁니다 약올라서 ㅋㅋㅋ)

쥔은 한푼이라도 벌려고 새빠지는데
옆에서 DB져 자는 꼴을 보면 고운소리 안나옵니데이 ㅋㅋㅋ

뭐~ 나 혼자 먹을려고 일합니까???
다 저들과 같이 먹는데~ ㅡ,.@ 



(포장작업 하는 시끄러운 소음~통에도 잘도 잡니다 워떤넘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참외 포장작업 할때는 조금 시끄럽습니다

세척과 선별 작업하는 기계소리도 시끄럽지만
포장작업 하는 기계(벤딩기)는 "철커덕~ 치르럭" "철커덕~ 치르럭"~
불규칙 적으로 꽤나 시끄러운데도 잘도 잡니다 

참고로 저넘이 자고있는 박스는  
저~ 잘 자라고 놔둔 박스가 아니고요
 
참외 포장 용품을 놔두는 박스입니다 ^^;;


  



지난 여름내내~
주인은 한푼이라도 벌려고 새빠지게 일하는데
보시다시피 워떤넘 염장지르는 것도 아니고 꼭~ 일하는 코밑에 와가꼬 잡니다

그것도 아주~~~ 얄밉게~ ㅋㅋㅋ

어떨때는 한대 쥐어박습니다
도저히 한대 쥐어박지 않을수가 없는 표정으로 자거던요

아마 그것 때문에 형사재판을 한다해도 정상참작이 될 정돕니다 ㅋㅋㅋ



야튼~
희안한 넘인것 만은 틀림이 없는거 같습니다

아늑하고(?) 쾌적한(?) 낮잠을 잘수있는 곳을 허다하게 놔두고
시끄럽고 불편한 곳에서~ ㅡ,.ㅡ;;

참말로 알다가도 모를 일입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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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예쁜이


도도한 내숭떵거리 "예쁜이"는 요~
그의 다 자라 성년(?)이 될때까지도 스킨쉽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퍼부었더니
언제부턴가 마음의 문을 열더라구요~ (나참~ 디러버서 ㅋㅋㅋ)

마지못해 가벼운(??? ㅋㅋㅋ) 스킨쉽을 허락하면서도
기분이 나쁜지 영~ 떨떠름한 표정~ @@

더럽고 치사하지만 그마저도 나에게만 허락된 특권 이라 감지덕지~ ㅋㅋㅋ




스킨쉽을 허락하기 전에도
일하는 농장에는 항상 따라 다녔습니다

여름날 참외 비닐하우스 안은 엄청 덥습니다

그럴땐~ "나가서 시원한데 가서 놀아라" 고 해도...
일하는 내내 따라 다닙니다

가까이 오지는 않고 저만치 떨어져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ㅋㅋㅋ



그러던 "예쁜이"
"동네노는야옹이" 랑 눈이 맞아 싸돌아 댕기더니...  ㅡ,.ㅡ;;

"동네노는야옹이"는 까만고양이 로 성질이 아주 더러븐~ 
보기에도 깡패시키 마냥 생겼습니다 (울집 "못난이"를 괴롭혀서 우리랑 웬쑤 !!!)


                                       (웬~~~~쑤의 자식들~ ㅋㅋㅋㅋ  ㅡ,.@ )

뭐 잘했다고~
 
부끄러븐 줄도 모리고
남산만한 배를 자랑스럽게 내놓고 내게 아양을 떨어삿더니
고물고물한 저닮은 새끼를 세마리나~ ^^

섭섭한(?) 마음은 워디로 가고
그넘들이 얼마나 귀엽던지~ 고마 ^^;;

젖떼기 직전에~ 페이스북 친구이자
같은 지역에 계시는 "팜밀"님께 한마리 분양하고...

간간이 들리는 소식으론~
잘 먹고 잘~산답니다 그집 식구들 사랑을 독차지 하고서~ ^^;;




 고양이 키우기 와 낯가림과 편식  

고양이는 낯가림과 편식이 아주 심합니다

고양이를 분양 받으실 때는 갖~젖떼는 어린 고양이가 좋으며
고양이편식 방지를 위하여 어릴대 부터 골고루 먹이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특정 먹이만 먹음)

예전에 집안에서 키우던 야옹이는
과자 (특히 빼빼로~ ㅋㅋ), 라면, 국수 등등~ 못먹는게 없었습니다 ^^;;


"예쁜아~ 못생긴넘 어데 가더노?"
"못난이~ 너는 못생겼다고 아무도 안놀아 주제?"
"이것들이~ 오데갔노? 밥먹어로 오느라"

인적드문 농촌이라~
잘못하면 아름다운 우리말 잃어 버릴까 싶어~ ㅡ,.ㅡ;;

하루종일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야옹" 입니다

"너는 야옹~밖에 모르냐? 이너무자슥 간단해서 좋네" 라고 하면
나 보란듯이 한마디 더 합니다...

"~~~야옹"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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