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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호미이야기

촌넘 서울나들이

by 호미 2010. 10. 12.
 촌넘 서울나들이

그저께~
졸업여행으로 선유도를 다녀오고
겨우 하루를 방콕에서 시체놀이 하다가

경상도 고령땅 촌넘이
한양으로 서울나들이를 다녀왔읍니다


호미농장은 나몰라라~ 팽개쳐 두고 ㅠㅠ

인터넷으로 만나 8년여를 친분을 쌓아가는
닉네임 "허거참님"의 자제분 결혼식 참석겸 여러가지 겸사겸사~



촌넘 서울나들이 첫 스케줄~


온라인이 아니라면
언감생심 근접하기도 어려운 분들...

나에게는 한없이 높고 귀한 그 분들이 허접한 촌부와
그 연분을 이어 간다는게 때론 꿈같고 때로는 믿기지 않지만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고마움의 다정(多情)은 그 끝이 없을거 같읍니다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이라~더니
혼주의 인터넷 인맥(?)은 절로 한자리에 앉았읍니다 ^^;;


시대의 로맨티스트 같으신 박거사님
언제나 FM~ 육군 헌병출신 조경지대님
핸섬보이시한 리빙스타님과 갑장 친구맻은 오미오님, 더불어정님
모임에서 형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는 막내 발전님


그리고~
바쁜 일정상 함께하지 못함을 아쉬워 하며
축전과 부조로 대신한 수많은 님들~

혼주 허거참님의 인사를 대신 전합니다 ^^;;


이차로 이어진 조촐한 술자리에서도
그 다정의 끝은 없었읍니다 



그렇게~
멈추었으면 좋을거 같은 그 시간도
아쉬움이란 무정한 단어를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였읍니다

또 다른 스케줄이 있었거던요 ㅡ,.@




몇년전~
시골의 호미네를 방문한 벽안의 처자가
이제 짝을 이루어 서울에 살고있어 만나기로 했읍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하더만
무슨 불꽃놀이 축제를 한다고 얼마나 밀리던지
하필 마포대교 근처에서 만나기로~ ㅠㅠ

말로만 듣던 콩나물 시루같은 지옥철을 타고
인산인해 구름같은 인파에 떠밀려 우찌 도착했는지도~ @@


2006년에 만났으니 만 4년이 넘었네~ @@`` 

한층 더 예뿌고 숙녀티가 나는 엘리사~
얼마나 반갑던지~ ^^

옆에 달고 온 놈팽이는 덴~
약혼했다고 신고(?) 한답니다 ㅋㅋㅋㅋ

엘리사는 이태리
덴은 호주
호미는 코리아

글로벌 시대가 맞기는 맞은거 같읍니다~ ^^;;



이너무짜슥~ @@
축하 러브샷입니더~ ㅡ,.@

덴은 서강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답니다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데
이러다가 꼬라지를 다 보지 싶읍니다


경상도 촌꼴짜기 허접농부 호미
글로벌 결혼식에 참석하면 그게 별꼴이지 뭐겠읍니까 ㅋㅋㅋ




우쨋기나~
반가워서 "건배"  "화이팅"  "좋아요"를 몇번 했는지 모릅니다

내 좋아하는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던지...
그것도 멀건 대낮부터~

아~ 글새 호미 생일인줄 알았다니까요~ ㅋㅋㅋㅋ

부디 우리나라에서 좋은것만 보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기 바랍니다


겨울에 집에 온다니 뭐 줄거는 없고
김치에 된장찌개에 푸성귀나 잔뜩 멕여야 겠읍니다 ^^

그날 불꽃축제 영상입니다

저 불꽃을 볼려고 몰려든 인파의 물결을 보고
많은 생각이 겹쳐 지나갑디다... 술에 취해서 글런지...


서울의 밤은 과연 어디인가~ 하고.....

그건 글코~
며칠을 땡땡이 쳣더니 호미농장에 할일이 태산입니다
참외하우스 준비도 해야하고 김장 배추도 돌봐야 하고~ ㅠㅠ

이제부터 또 죽자살자~해야겠지요 ㅋㅋㅋ

참~ 혹시
"호미가 다국 언어에 능통한가?"
하실 분이 계실까 싶어 살짝 알려 드립니다

호미는...
예스,노,땡큐,쏘리~ 밖에 모립니데이~ ㅋㅋ
참말로 진짭니데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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