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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15

어르신 자두가 다 팔렸어요 ^^;; 어르신 자두가 다 팔렸어요 ^^;; 아무리 장마~라지만 비가 쉬지도 않고 내리내요 벌써 일주일짼가 열흘짼가??? 이래저래 힘든게 농부인가 합니다 겨울엔 춥다고~ 여름엔 덥다고~ 가뭄엔 비가 너무 안 온다고.. 장마엔 비가 너무 온다고... ㅡ,.ㅡ;; 지난주에 모든 분들의 공분을 일으킨 호미농장 이웃 어르신의 자두~ ( 관련링크 http://homystory.tistory.com/140 ) 그 자두가 잘 처리되어 다 팔렸습니다 올자두(일찍나오는 자두)는 아파트 부녀회에서~ 뒤따라 나오는 늦자두는 쇼셜에서 보시고 전화로 연락 주신분 께서~ 낙담하시던 모습에 마음이 심난하였는데 잘 처리되어 이웃에 있는 저희들 마음도 깨운합니다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 웬만큼 농사를 지으신 분들은 공감 하실겁니다.. 2011. 7. 15.
참외밭에 동백아가씨  참외밭에 동백아가씨 호미농장 참외밭에 웬??? 동백아가씨~냐구요? 물론~ 죽어나 사나 붙어 댕기는 울 껌딱지를 가리키는 말은 아닙니더 ^^ 참외밭의 동백아가씨는... 맨 밑에 있심더 ㅋㅋ 호미농장의 참외 하우스 환기 시설을 설치 하느라 예년보다 한참 늦게 심은 참외가 이제 결실을 앞두고 있읍니다 평년 같으면 수확할 철인데~ ㅠㅠ 올해는 많이 늦읍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 그래도 호미농장의 하우스 마다 귀엽고 예쁜 참외들이 자리를 잡았읍니다 큰넘도 있고 작은넘도 있고~ ^^;; 말 못하는 참외지만 잘 자라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큰넘은 한 보름정도면 수확할꺼 같읍니다 수확철이 다가오면 그간의 고생은 어디로 사라지고 싱글벙글~ 콧노래가 나옵니다~ ㅡ,.@ 왜냐면~ 작년 가을부터 錢 구경을 못.. 2011. 3. 28.
당파 해물파전  당파 해물파전 지난 가을부터 호미농장의 한켠에 심어 심심하면 호미에게 간택당하여 식도락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당파 !!! 그 당파가 오늘은 해물이랑 만나 당파 해물파전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육지에 사는넘이 바다에 사는넘을 만났으니 다~ 쥔을 잘 만난 덕입니다 ㅋㅋ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을 버텨낸 당파가 봄기운을 타고 쑥쑥 자랐읍니다 그래서 글런지~ 향이 찌~~~~~~~인 해요 ^^;; 달포전에 닉네임 "강진바다"님이 거제에서 직접 잡아서 가져온 바지락~ 그리고~ 울산에 계시는 "깜바구"님이 가져와서 회~떠먹고 남아 냉장고에 보관해온 오징어 다리와 뱃살~ 오징어 살은 누리끼리~한것이 컬러가 쪼메~ 안따라주네요 ㅡ,.@ 제가 사는곳은 읍내에서 6Km정도 떨어져 있구요~ 동네 구멍가게도 차타고 가야 합니다 걸어.. 2011. 3. 26.
촌에 별반찬  촌에 별반찬 호미농장에도 봄이 왔는가~봅니다 농장주변 곳곳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제철 나물과 신선채소는 호미사랑의 손길을 바쁘게 합니다 오죽했으면 그저께 하우스 철거하는 와중에도 나물캐느라 "나몰라~"라~ ㅋㅋㅋ 울 껌딱지~ 완죤 신났읍니다 ^^;; 웬만한 도라지 같은 냉이~ ^^ 참외밭 한켠에 심은 주키니호박 (수정 2일째) 하우스옆 공터에 작년 가을부터 있던 당파 집앞 마당에 있는 대파 마당에 있는 손바닥 만한 부추밭~ ^^;; 참외하우스 가장자리에 자생한 돌미나리 새콤하게 무쳐 놓으면 쥑입니데이 ㅋㅋㅋ 작년 가을에 버려둔 하우스에 뿌려둔 겨울초 보통 유채나물이라고 합니다 속명 신안아빠(?)라고도 하더라구요 ^^;; 작년에 뿌려둔 배추 김장배추 보다 한참 늦게뿌려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살아남은 배추.. 2011. 3. 22.
겨울내내 먹고도 남은 3.000원  겨울내내 먹고도 남은 3.000원 지난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꺽어질 무렵 호미농장의 한켠에 김장배추와 함께 심은 무우 10평이 채 못되는 텃밭에 6.000원 짜리 무우씨 한봉다리 구입하여 반봉다리를 뿌렸으니 씨앗값은 3.000원이라~ ㅡ,.ㅡ;; 간혹 물만 주고~ ㅡ,.ㅡ;; 그냥 내팽겨치다~싶히 한 그 무우가 (쥔을 잘못 만나서 ㅠㅠ) 저 홀로 험한세상 뿌리내려 참하게도 자랐습디다 배알도 없는 차칸무우 ㅡ,.@ 10월 말경 서리가 오기전에 수확하여 잎은 무우씨레기로 말리고 무우는 구덩이를 파고 저장합니다 배추는 서리를 맞아도 괜찮지만 무우는 서리를 맞으면 얼어버려 영~못쓰게 됩니다 김장할때 무우김치 조금 담그고... 겨울내내 곷감 빼먹듯 하나씩 빼내어 반찬하고.... 호미내 집에 다니러 오신분들께 .. 2011. 3. 10.
참외꽃이 피었읍니다  참외꽃이 피었읍니다 호미농장의 참외나무도 꽃이 피었읍니다 지난 가을부터 시작한 올해의 참외농사~ 이것저것~ 바쁜일로 다른 분들보다 훨~늦은 올해의 참외농사... 그래도 참외꽃이 피었읍니다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을 이기고 이제 그 결실을 바라보고 있읍니다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면 실실~ 웃음이 납니다~ 왜냐면.... 錢이 될 날이 가깝꺼던요~ ㅋㅋㅋㅋ 호미가 조금은 속물~같지만 할수 없읍니다 작년 가을부터 쫄쫄~ 굶었꺼던요` ㅠㅠ 보름남짓 늦게 심은 참외는 아직 어립니다 그래도 얼마나 잘 커는지 하루하루가 틀려요 ^^;; 비닐하우스 리모델링 관계로 위의 참외 보다도 보름늦게 심어서 그저께 3.800 포기 순정리 작업을 마쳤읍니다 보통 참외의 순정리는 양쪽으로 한가지씩 놔두고 나머지 순을 자릅니다 (첫번째 .. 2011. 2. 24.
호미사랑이 만드는 청국장 호미사랑이 만드는 청국장 며칠전~ 호미농장에 청국장 띠우는 향기가 진동을 했읍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지인들의 부탁으로 울 껌딱지가 조금씩 만드는 맛좋은 청국장~ ^^;; 호미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메주콩과 서리태(검은콩)~ 대부분 호미농장의 된장과 청국장의 재료가 됩니다 가을에 타작을 하고보면 뒤처지는 콩(깨진콩,못난이콩,작은콩,벌레먹은 것~등등)이 많이 생깁니다 도시에 있을땐 잘생긴 넘, 예쁜 넘, 보기좋은 넘만 사먹었는데 시골에 살며 내가 직접 농사를 지어보니 곡식 한톨~ 한톨이 너무나 소중하여 쉬이 내버리질 못합니다 그넘들 키우느라 한여름 땡볕에 너무 꾸버꺼덩요~ ㅋㅋㅋㅋ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알고 그분들과 친구,형제같은 교류를 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저희 호미농장에서 나는 농산물을 믿고 구매를.. 2011. 2. 19.
드디어~ 참외를 심었따 !!!  드디어~ 참외를 심었따 !!! 천날만날~ 놀고 먹는거 같은 호미도 드디어 호미농장의 주작목 참외를 심었읍니다 하기사~ 블로그에 죄다 먹고 노는거 뿐이니~ ㅋㅋㅋㅋ 지난 11월 중순 1.900평의 참외밭에 거름을 뿌리는 작업을 필두로 올해 참외농사가 시작되었읍니다 [우리 껌딱지는 경운기 몰고 호미는 뒤따라 가며 거름~ 퍼 떤지고 ㅠㅠ] 웃음도 나겠따 ㅠㅠ 워떤넘은 뒤따라 가며 새빠지게 거름~ 퍼떤지는데 자기는 편안히 경운기 운전만 하면 되니.. 하루즘도록 경운기 뒤꽁무니 따라 댕기며 퍼 떤졌더니 해거름녁에는 온 삭신인 다~ 쑤시는데... "자기야~ 낼은 임무교대 하자" 콧방귀도 안뀌더군요~ ㅋㅋㅋ 우쨋기나~ 호미농장이라는 도화지에 바탕색은 칠했읍니다 ^^;; 거름낸 농장에 쟁기로 갈아 엎고... 올해 .. 2011. 1. 31.
육해공군이 다 모였다  육해공군이 다 모였다 주말에 지인들이 다녀 가셨읍니다 겨울이 시작되자 마자~ 한주도 빠짐없이 호미농장을 찿아 오시는 손님들~ 지난주는 피크~였읍니다 ^^;; 일주일은 7 일.... 그 7 일중에~ 수요일, 하루쉬고 금요일 그리고 토,일요일 나흘이나 손님이 다녀 가셨으니 요즘 유행어 처럼 "소는 누가 키우냐" 는 말이 어설픈 농사꾼 호미에게 해당되는 말인거 같읍니다 ㅡ,.ㅡ;; 동네 어르신이나 주변에 가까운 분들이 그럽니다 "아~ 이 사람아~ 농사는 언제 짓느냐" 바꿔 말하면~ "소는 누가 키우냐" 겠죠~ ㅋㅋㅋㅋ 에구 @@ 웃음이 나오냐~ ㅡ,.+ [일하느라 바쁘고 노느라 바빠서 꼬라지가 쫌 글심더 ㅡ,.ㅡ;;] 안 웃으면 우짜겠읍니까 ㅋㅋㅋㅋㅋ 천만다행(?)으로 소는 키우지 않으니 그건 염려없고.... 2011. 1. 25.
대구 복(福)이 터졌읍니다  대구 복(福)이 터졌읍니다 호미농장의 주작목인 참외농사 준비로 저물어 가는 2010년을 아쉬워 할 겨를도 없는 마지막 날~ 난데없는 택배가 도착했읍니다 보기에도 큼직하니 뭔가 있어보이는~ ^^;; 괜한 설레임을 앞세우고 개봉한 폼박스 안에는 얼음에 재운 대구 한마리와 정이 듬뿍담긴 편지 한장 마치~ 살아있는 듯한 싱싱한 생대구도 대구지만 호미님 잘 계시는교? 로 시작된 그 편지는... 농사의 고단함도~ 한적한 시골의 외로움도 속절없이 저물어 가는 한해의 아쉬움도~ 한방에 날려 버리기에 충분하였읍니다 큰 왕래도 없었고 딱히 내세울 情도 없었건만 예전에 인터넷 바다낚시 사이트에 올린 저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보고 간간이 안부를 물어시던 그런 분이신데.... 이너무자슥 (내보고 하는 말입니더ㅠㅠ) 福도 많지.. 2011. 1. 5.
풍년  풍년 호미농장에 이틀동안 눈이 왔읍니다 올 겨울 들어 벌써 세번째 눈이 내렸읍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듣다는데... 풍년이 든다는 그때는 그때고~ 비닐하우스 겨울 농사를 하는 저로서는 달갑지 만은 않네요 첫째 일조량 부족으로 하우스내 온도 관리가 어렵고 녹으면 농촌 특성상 질척거리는 흙탕으로 변하고 또한 많은 눈은 비닐 하우스의 붕괴로 까지 이어지니 누가 좋다고 하겠읍니까 ㅡ,.@ 한때는~ 호미도 함박눈이 아름다운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눈이 싫어지고 걱정이 앞섭니다 너무 삭막하게 늙어가는~가 싶어 때론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ㅡ,.ㅡ;: 그래도 눈~~~~ 시``러``요`` ㅋㅋㅋㅋ 그 눈이 더 미워질까봐... 예쁜 사진만 몇장 찍었읍니다 ^^;;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와 함께 아들의 여자.. 2010. 12. 29.
기쁘다 구세주 오셧네  기쁘다 구세주 오셧네 그저께 부터 몰아친 한파는 호미농장도 꽁꽁`` 얼려 버렸읍니다 큰눈이 내린다는 대설을 지나 이제 며칠후면 태양이 살아난다는 동지(冬至)이니 추울때가 되기는 됬나~봅니다 동지가 지나면 하루 해가 쥐꼬리~만큼씩 늘어나니 고대로 부터 태양을 숭배하던 대다수의 인류들이 태양의 부활이라 경외시하지 않을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동지를 새해의 시작점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것도 그런 연유가 아닐까~~~ 동지에 대하여 할말(?)은 많으나 (뭐 감정있는건 아닙니데이 ㅋㅋ) 오늘은 주제가 아니라 이쯤에서 각설하고~ ㅡ,.@ 호미농장에도 새해 농사 준비로 쪼메 바쁩니다 ^^;; 막바지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과 주 작목인 참외농사의 시발점인 모종 키우기에 짧은 하루해가 마냥 아쉬운 요즘입니다 참외 농사는 접수.. 2010. 12. 16.
혹시~ "오~바"라꼬 아십니까 혹시~ "오~바"라꼬 아십니까 오늘 호미농장 겨울 참외하우스 장만하는데 MBC 라디오에서 뭔 프랑스 샹송 가수가 5년만에 내한했다며 출연하여 프랑스말을 숑숑숑~ 문득 그동안 잊고 지내던 프랑스~넘이 생각나 까닭모를 웃음이 빙그레~^^;; 아래 글은 오래전에 동호회 웹사이트에 올렸다가 반응이 좋아 최유라 라디오시대에 투고한 혹시~ "오~바"라꼬 아십니까~라는 글입니다 그때~ 무슨 연유인지 원본에 너무 벗어난 수정본이 방송되어 방송국 인터넷 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린적이 있읍니다 그후 제 의견이 반영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욕설이나 심히 방송 부당한 내용이 아니라면 원본대로 방송하겠다는 멘트를 방송중에 하였으며 그 이후로 그렇게 하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참고로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오~바"는 예전(6~70년대)에.. 2010. 12. 6.
정성으로 키운 김장배추  정성으로 키운 김장배추 오늘은~ 호미농장에 고운님들이 오셔서 김장배추를 가져 가시는 날입니다 늦여름 부터 수확의 계절 가을을 거쳐 된서리로 시작한 겨울의 초입까지 온갖 풍상을 이겨낸~ 정성으로 키운 김장배추가 풍만하고도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읍니다 매년 김장배추를 넉넉히 심어 온라인 친구님들과 나눠 먹었읍니다 10 여년 전~ 농사의 "농" 자도 모르고 얼떨결에 귀촌한~ 내가 봐도 어설픈(ㅋㅋㅋㅋ) 농사꾼인지라 주작목인 참외는 그런대로 잘(?) 짓는데 (참말입니데이^^;;) 부작목들은 작황이 들쭉날죽~ @@`` 아마~ 전공이 아니라서 글치~싶읍니다 ^^ 어떤 해에는 그냥 내버려두다~싶이 하여도 풍만한 초 글래머의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또 어떤 해는 죽어라고 공을 들여도 사흘에 피죽도 못얻어 먹은거 .. 2010. 11. 27.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폭염과 폭우로 찌들던 호미농장의 여름도 엇그제 같은데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찬바람이 겨울을 재촉하네요 지난 여름 9월초에 약속한데로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하겠습니다 매년~ 김장배추를 심을때 인터넷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분들과 나눠 먹을려고 조금 많이 심읍니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려고 평소보다 조금 더 심었읍니다 금년에는 잦은 비로 인하여 김장배추를 정식할 밭을 장만하지 못하여 참외하우스에 심는 곡절을 격었읍니다 또한 올해처럼 이상기후와 해충의 극성인 해는 없었던거~같읍니다 농사짓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거 같네요 우찌됫던~ 이제 어느정도 물량의 파악이 될 정도가 되었읍니다 9월 초에 김장배추를 심었을때 약속한대로 저희집에 필요한 양을 제외한 배추를.. 201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