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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72

함께하여 좋은 날들~  함께하여 좋은 날들~ 지난 주말부터 엄~~~청~ 바빳심더~ @@ 호미농장의 연례행사가 있었꺼던요 ^^;; 김장담그기와 호미농장의 주작목 참외 접붙이기~ 그리고 장인어른 생신까지~ 모두 함께하여 더 좋은 날들이었읍니다 언제 부터인가 한집~두집 모여서 호미농장에서 가꾼 무와 배추로 함께 김장을 합니다 부산에서 오신 두분~ 칠곡에서 오신 분, 대전에 계신 분~ 김장도 하고~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갖담은 김장배추 김치에 수육한점 걸쳐서 오고가는 정담속에 즐거웠던 한해도 마무리 하고~ ㅡ,.@ 먹고 일하고 먹고 일하고~~~ 친구와 구두는 오래될수록 좋다~카더마는 허물이 없어서 글런지 뭐시 글키나 재미있고 즐겁던지~ 하루종일 하하``호호`` 일과 먹는건 여럿이 함께 하라는 아야기가 빈말이 아닙디다 ^^ 차곡차.. 2010. 12. 24.
기쁘다 구세주 오셧네  기쁘다 구세주 오셧네 그저께 부터 몰아친 한파는 호미농장도 꽁꽁`` 얼려 버렸읍니다 큰눈이 내린다는 대설을 지나 이제 며칠후면 태양이 살아난다는 동지(冬至)이니 추울때가 되기는 됬나~봅니다 동지가 지나면 하루 해가 쥐꼬리~만큼씩 늘어나니 고대로 부터 태양을 숭배하던 대다수의 인류들이 태양의 부활이라 경외시하지 않을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동지를 새해의 시작점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것도 그런 연유가 아닐까~~~ 동지에 대하여 할말(?)은 많으나 (뭐 감정있는건 아닙니데이 ㅋㅋ) 오늘은 주제가 아니라 이쯤에서 각설하고~ ㅡ,.@ 호미농장에도 새해 농사 준비로 쪼메 바쁩니다 ^^;; 막바지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과 주 작목인 참외농사의 시발점인 모종 키우기에 짧은 하루해가 마냥 아쉬운 요즘입니다 참외 농사는 접수.. 2010. 12. 16.
바람이 가는곳에  바람이 가는곳에 어제~ 고령군 사이버 농업인들의 번개모임이 저의 호미농장에서 있었읍니다 모두들 바쁘신 농부님들이라 같은 관내에 있어도 만나기가 어려운데.. 모처럼의 모임이라 더 반갑고... 수다+수다가 얼마나 즐겁던지~ ㅋㅋㅋ 포항에서 교육하시고 번개모임하는 고령까지 다이렉트로 냅따~쏘신 우육최일규님~ 모두가 너무 고마워 하였읍니다 아직 쇼셜이 어려운 동료들의 질문에 1:1 로 가르쳐 주시고~ ^^;; 지난 여름~ 세상과 소통하는 농업인이 되고자 뜻맞는 이들이 모여 결성한 "고령군 사이버농업인 연구회" 농사일로 서로가 바쁘다 보니 같은 관내에 있어도 서먹서먹~ ^^;; 일딴~ 서로의 친목도모가 우선인거~같아서 번개모임을 주선했읍니다 간단한 다과와 분위기 있는 음악과 함께~ ^^;; 바람이 가는곳에 당.. 2010. 12. 10.
혹시~ "오~바"라꼬 아십니까 혹시~ "오~바"라꼬 아십니까 오늘 호미농장 겨울 참외하우스 장만하는데 MBC 라디오에서 뭔 프랑스 샹송 가수가 5년만에 내한했다며 출연하여 프랑스말을 숑숑숑~ 문득 그동안 잊고 지내던 프랑스~넘이 생각나 까닭모를 웃음이 빙그레~^^;; 아래 글은 오래전에 동호회 웹사이트에 올렸다가 반응이 좋아 최유라 라디오시대에 투고한 혹시~ "오~바"라꼬 아십니까~라는 글입니다 그때~ 무슨 연유인지 원본에 너무 벗어난 수정본이 방송되어 방송국 인터넷 게시판에 항의글을 올린적이 있읍니다 그후 제 의견이 반영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욕설이나 심히 방송 부당한 내용이 아니라면 원본대로 방송하겠다는 멘트를 방송중에 하였으며 그 이후로 그렇게 하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참고로 제목과 본문에 나오는 "오~바"는 예전(6~70년대)에.. 2010. 12. 6.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그저께~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 호미농장의 "나눔김장배추" 행사가 있었읍니다 난데없이 폭등한 배추값에 놀라 조금 더 심어 제가 나누어 드리려 했는데 오히려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 김상준님께서 찍어준 사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걱정이었읍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쓸데없는 걱정이었읍니다 다녀가신 님들의 고운情이 너무 뜨거웠거던요 ^^;;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읍니다 배추값보다 오고가는 경비가 더 들었을 법도한데 한결같이 웃음으로 다녀 가셨읍니다 물론 호미의 가슴에 행복을 듬뿍`` 남겨주고요~ ^^;; 모든 분들의 마음은 한결 같을겁니다 따뜻한 정과 행복을 만나고 싶었을 겁니다 손익계산만 한다면 그 멀리서 오실수가 없었겠죠 그것도~ 양손에 情을.. 2010. 12. 1.
정성으로 키운 김장배추  정성으로 키운 김장배추 오늘은~ 호미농장에 고운님들이 오셔서 김장배추를 가져 가시는 날입니다 늦여름 부터 수확의 계절 가을을 거쳐 된서리로 시작한 겨울의 초입까지 온갖 풍상을 이겨낸~ 정성으로 키운 김장배추가 풍만하고도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읍니다 매년 김장배추를 넉넉히 심어 온라인 친구님들과 나눠 먹었읍니다 10 여년 전~ 농사의 "농" 자도 모르고 얼떨결에 귀촌한~ 내가 봐도 어설픈(ㅋㅋㅋㅋ) 농사꾼인지라 주작목인 참외는 그런대로 잘(?) 짓는데 (참말입니데이^^;;) 부작목들은 작황이 들쭉날죽~ @@`` 아마~ 전공이 아니라서 글치~싶읍니다 ^^ 어떤 해에는 그냥 내버려두다~싶이 하여도 풍만한 초 글래머의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또 어떤 해는 죽어라고 공을 들여도 사흘에 피죽도 못얻어 먹은거 .. 2010. 11. 27.
호미는 출장중  호미는 출장중 어제는 호미농장을 잠시 뒤로하고 전라남도 해남으로 출장을 다녀 왔읍니다 촌넘이 뭔??? 출장이냐??고요~ 아이구@@ 알았심더~ 그냥 볼일보러 댕겨 왔심더 ㅡ,.@ 갈수록 부족한 농촌 일손과 힘든 비닐하우스 농사를 탈피하고자 저희 호미농장도 다른 작물을 모색중에 있었읍니다 마침 저희 동네 운수면 농촌지도소 소장님께서 해남과 영암의 무화과 연구소와 농장의 견학을 권유하기에 관내 농민 몇분과 다녀왔읍니다 친절히 설명해주신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난지과수연구소 변만호박사님과 농장 견학을 허락하신 삼호중앙농장 박형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무릇~ 세상엔 쉬운일이 없다~합니다 저마다 그 나름의 어려움은 있겠지요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고 어려움을 마다한다면 인생의 발전은 없겠지요 암튼~ 도저.. 2010. 11. 25.
올해도 청국장을 만들었어요 올해도 청국장을 만들었어요 호미농장의 별반찬 올해도 청국장을 만들었읍니다 해마다~ 직접 심어 수확한 메주콩이랑 검은콩(서리태)로 청국장을 만들어 먹읍니다 지인들에게 나눠 주기도 하고 기분 나쁘면(?) 팔기도 하고~ ㅋㅋㅋㅋ 청국장에 대해서는 각종 웹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바~ 그 가치나 효능에 대하여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ㅡ,.ㅡ;; 단지~ 그 맛을 너무 좋아합니다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한들 맛이 없다면 뭐시 쪼메~글켔지요 ㅋㅋㅋ [예전의 서리태 청국장 찌개입니다] 토종 된장에 조금씩 섞어서 두부나 감자를 넣고 찌개를 끓이면 아주 듁음``입니다 파도 쏭쏭~썰어넣고 표고버섯을 쪼메~ 넣어주면 환상이겠죠~ ^^;; 청국장은~ 몇달 숙성기간을 거치는 된장을 대신한 발효음식으로 단시간(3~4일간)의 발효기간을 거칩.. 2010. 11. 23.
콩이 튀는구나  콩이 튀는구나 호미농장에 콩이 튑니다 옛날 어르신들 말씀중에 "콩이 튄다"는 말이있죠~ 그말은 단순히 콩이 튄다는 상황을 이야기한건 아닐겁니다 뭔가 다급하고 바쁜일에 밀려 몸과 마음이 따르지 못할때 절로 나오는 자조적인 넋두리가 아니가 합니다 또한 뭔가 집중을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할때 흔히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튀기 시작한 콩수확이 얼마나 다급하였으면 그런말이 다 전해오겠읍니까 콩은 수확기가 접어들어 익어면 콩깍지가 벌어져 콩이 튀어 사방으로 흩어지거던요~ ^^ 일전에 메주콩 수확에 이어 검은콩를 수확하였읍니다 서리가 온 후에 수확한다고 "서리태"라고도 합니다 올해는 잦은 비와 이상기후 탓에 밭작물은 흉년인거 같읍니다 시장의 콩값이 전년대비 30%이상 올랐읍니다 그만큼 수확량이.. 2010. 11. 17.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확인하세요!!!)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일전에 저의 호미농장에서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를 올렸읍니다 많은 분들이 행복을 함께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더 많은 나눔이 되었으면 하나~ 한정된 물량이라 미안함``과 죄송함``이 앞서네요.. 우선 신청하신 분들의 확인 사항을 올려드립니다 ※ 비밀댓글을 남기신 분은 이름의 중간을 이니셜 처리했읍니다 ※ 이름옆 숫자는 댓글등록 날짜와 시간입니다 1) 명ㅁ란님 28.19.24 (30포기) ☎.......확인완료 2) 이ㅎ영님 29.10.00 (30포기) 3) 서영우님 29.10.20 (30포기) ☎.......확인완료 4) 조ㅇ아님 29.10.35 (20포기) ☎........확인완료 5) 민의회김식님 29.10.37 (30포기)......확인완료 6) 신.. 2010. 11. 12.
술타령  술타령 변덕스런 날씨에 조바심만 납니다 예년과 달리 호된 된서리를 두방이나 맞은 호미농장의 "나눔 김장배추"는 아직도 그 충격에 깨어나지 못합니다 비닐하우스를 덮어 보온을 해주고 좋다는 영양제에 친환경 미생물 액제도 뿌리고 하루에도 열두번 호미의 발자욱 소리를 들려 주는데도 (곡식은 농부의 발자욱 소리를 듣고 큰다기에~ 쩝``) 쥔의 속타는 마음을 아느지 모르는지 맨날 그대로~ 같네요 ㅡ,.ㅡ;; 그래도 먹은넘이 힘~쓴다고 나중에는 표가 나겠지요 저도 양심이 있으면... 근데~ 배추가 양심은 있나??? 그저께~ 월말에 호미농장에 오실 친구님들을 위해 주변 청소를 조금 했읍니다 뭐~ 청소래야 별거 없읍니다 치워도 별 표가 없는 농촌이라 이쪽에 있는거 저~~~쪽에 갖다놓고 저쪽에 있는거 이쪽으로 옮겨 놓.. 2010. 11. 9.
시끌벅적 콩타작  시끌벅적 콩타작 지난주~ 겨울을 재촉하는 서리가 호미농장에도 내렸읍니다 예년이면 물서리(약한서리)가 한두번 내리고 얼음이 어는 된서리가 내리는게 일반적인 현상인데 올해는 곧바로 된서리로 들이대네요 ㅡ,.ㅡ;; 잦아지는 기상이변~ 현시대는 글타~치고 우리 아이들의 시대에는 어떻게 변할지 그 물음에 괜한 공포가 밀려옵니다 그건 또~ 그때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 일딴은 지난 주말 호미농장의 잡곡 메주콩을 수확하여 콩타작을 하였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나 인연을 맺어오는 지인들과 함께~ 호미농장의 댓빵인 저 호미도 귀촌을 한지라 농사일이 서툴고 도우러 오신 벗님들도 도시인이라 말할나위 없고~ ^^;; 그래도 콩타작 기계는 시끌벅적 잘 돌아갑니다 고물 경운기 엔진을 개조한 콩타작기계~ 저 넘이 일(콩타작)은 잘.. 2010. 11. 5.
마지막 낚시여행 마지막 낚시여행 호미농장의 계절이 돌아왔읍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매년 호미농장의 주 작목인 참외농사를 시작합니다 참외농사는 주로 11월 초에 파종하여 이듬해 3월 중순부터 9월까지 수확하는 농장의 주 수입원입니다 그 참외농사를 시작하기 직전~ 항상 아쉬움에 그해 마지막 낚시여행을 다녀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올해도 통영 척포 덴마낚시를 다녀왔읍니다 1박 2일간 일정으로 껌딱지랑 둘이서~ ^^;; 주 어종은 바다의 황태자 감성돔 이맘때면~ 그런대로 굵은 씨알로 손맛을 보기엔 그저 그만인데 올해는 씨알이 잘아서 기대에는 못미쳤읍니다 이틀동안 마리수는 4~50마리~ 낚시의 최고점은 역시 한점의 회와 소주 한잔~ 친형제 같은 선장 아우님의 정성때문 인지 갖잡은 자연산 감성돔회라서 글런지 그 감칠 맛은 말로는 다 .. 2010. 11. 3.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폭염과 폭우로 찌들던 호미농장의 여름도 엇그제 같은데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찬바람이 겨울을 재촉하네요 지난 여름 9월초에 약속한데로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하겠습니다 매년~ 김장배추를 심을때 인터넷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분들과 나눠 먹을려고 조금 많이 심읍니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려고 평소보다 조금 더 심었읍니다 금년에는 잦은 비로 인하여 김장배추를 정식할 밭을 장만하지 못하여 참외하우스에 심는 곡절을 격었읍니다 또한 올해처럼 이상기후와 해충의 극성인 해는 없었던거~같읍니다 농사짓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거 같네요 우찌됫던~ 이제 어느정도 물량의 파악이 될 정도가 되었읍니다 9월 초에 김장배추를 심었을때 약속한대로 저희집에 필요한 양을 제외한 배추를.. 2010. 10. 28.
바다낚시 동호회 정기출조  바다낚시 동호회 정기출조 호미농장의 댓빵인 저 호미의 현재 유일한 취미~ 바다낚시 그 바다낚시 동호회 정기출조를 전국의 바다낚시 동호회 회원님들과 울산 당사항으로 다녀 왔읍니다 인터넷으로 만난 꾼``들이 의기투합하여 "주주클럽"이라는 바다낚시 동호회를 만들어 일년에 5번 모입니다 3월에 시조회를 필두로 6월에 전반기 정기출조와 8월의 여름캠프~ 그리고 10월의 후반기 정기출조와 12월의 송년의 밤~ 일정한 규칙이나 규약도 없이 전국 각지의 낚시꾼들의 바다낚시 동호회 모임으로 10년 가까이 꾸준히 지속되는 것은 아마도 이해와 양보와 배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인생의 시발점이겠지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 좋아하는 일을 다 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렇게 생각해 본다면 저는 행..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