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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4

시원하고 섭섭하고..  시원하고 섭섭하고.. 지난주 금요일~ 호미농장의 비닐하우스 4동의 철거가 시작 하였습니다 바쁜 참외농사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잠시 짬을 내었습니다 일요일 부터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어 더 이상 미룰순 없었습니다 땅이 비에 젖어 푹푹 빠지면 일을 할수가 없고 또 언제나 마를지 모르거던요 작년에 배추를 심어 함께 나눠먹던 집앞 도랑 건너편 하우스 4동을 철거 하였읍니다 언제부터인가~ 농사일이 예전 같지를 않고 힘에 버겁고 부치는게 일을 따라 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예전에는 다 하고도 시간이 남아~ 속된말로 "놀아 가면서" 하던 일이었는데... 농사일의 고단한 몸도 자고나면 새 몸이고 돌아서면 새 힘이 솟던것이 언제부턴가 푹 자고나도 빌빌거리는 게 고마~ 호미도 밧데리가 어지간히 닳았나~ 봅니다 .. 2011. 3. 21.
참외나무가 쑥쑥~자라요 ^^;;  참외나무가 쑥쑥~자라요 ^^;; 호미농장의 참외나무가 쑥쑥~ 자랍니다 오전~다르고 오후 다르고 하루하루 몰라보게 잘 자랍니다 오늘은 일요일~ 봄비 치고는 많이도 내리는 일요일 그래도 참외농장의 일손은 멈출수가 없읍니다 며칠전~ 참외밭에 봄마중 나온 개구리가 하우스 안을 떠나지 않고 있네요 하기사~ 아직도 바깥은 추운데 따뜻한 온실을 버리고 고생길이 훤한 바깥세상으로 나갈 이유가 없겠지요 ^^ 그래도 걱정입니다 뭘~ 먹고 사나??? 아직 벌레나 곤충도 없는데 ㅠㅠ 참외는 정식후 두~세번 기본 순치기를 합니다 첫번째는 원순에서 자란 아들순을 양쪽으로 한순씩 두 순을 남겨두고 나머지 순을 자릅니다 그후~ 약 일주일 전후로 자라난 순의 3~5마디 까지 옆순과 본잎을 제거하고 햇볕이 골고루 잘 받게 가지른히 .. 2011. 2. 28.
기쁘다 구세주 오셧네  기쁘다 구세주 오셧네 그저께 부터 몰아친 한파는 호미농장도 꽁꽁`` 얼려 버렸읍니다 큰눈이 내린다는 대설을 지나 이제 며칠후면 태양이 살아난다는 동지(冬至)이니 추울때가 되기는 됬나~봅니다 동지가 지나면 하루 해가 쥐꼬리~만큼씩 늘어나니 고대로 부터 태양을 숭배하던 대다수의 인류들이 태양의 부활이라 경외시하지 않을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동지를 새해의 시작점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것도 그런 연유가 아닐까~~~ 동지에 대하여 할말(?)은 많으나 (뭐 감정있는건 아닙니데이 ㅋㅋ) 오늘은 주제가 아니라 이쯤에서 각설하고~ ㅡ,.@ 호미농장에도 새해 농사 준비로 쪼메 바쁩니다 ^^;; 막바지 비닐하우스 설치 작업과 주 작목인 참외농사의 시발점인 모종 키우기에 짧은 하루해가 마냥 아쉬운 요즘입니다 참외 농사는 접수.. 2010. 12. 16.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그저께~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 호미농장의 "나눔김장배추" 행사가 있었읍니다 난데없이 폭등한 배추값에 놀라 조금 더 심어 제가 나누어 드리려 했는데 오히려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 김상준님께서 찍어준 사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걱정이었읍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쓸데없는 걱정이었읍니다 다녀가신 님들의 고운情이 너무 뜨거웠거던요 ^^;;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읍니다 배추값보다 오고가는 경비가 더 들었을 법도한데 한결같이 웃음으로 다녀 가셨읍니다 물론 호미의 가슴에 행복을 듬뿍`` 남겨주고요~ ^^;; 모든 분들의 마음은 한결 같을겁니다 따뜻한 정과 행복을 만나고 싶었을 겁니다 손익계산만 한다면 그 멀리서 오실수가 없었겠죠 그것도~ 양손에 情을.. 2010.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