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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2

귀농? 귀촌??  귀농? 귀촌??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숲을 뒤로 하고 농촌으로 둥지를 튼지가 어언~ 19년 1992년도에 경북 고령땅에 귀농인지 귀촌인지~ 터를 잡았으니 내년이면 강산이 두번이나 지났네요.. 내 나이~ 지천명의 막바지에 다다렀으니 초야에 파묻혀 그 아름답던(?) 호미의 청춘이 덧없이 갔뿟심더~ 잘 간다~ 잘 있어란 한마디 말도 없이 ㅡ,.ㅡ;; 흑` ☜ 닭똥같은 눈물 한방울 ㅡ,.ㅜ 귀농,귀촌이 도시에 식상한 이들의 로망이 되어버린 요즘~ 흔히 "농촌은 낭만과 여유가 있어 좋다"고 들~ 합니다 또는 "뭐 할꺼 없으면 농사나 짓지"라고도 하고.. 낭만도 좋고 마지막 탈출구도 좋쿠요 ^^;; [100m 하우스 한동에 길이25m, 폭1.8m 짜리 보온덥개 이중으로 16장] 스트레스의 연속인 빌딩숲을 벗어나 .. 2011. 4. 23.
풍년  풍년 호미농장에 이틀동안 눈이 왔읍니다 올 겨울 들어 벌써 세번째 눈이 내렸읍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듣다는데... 풍년이 든다는 그때는 그때고~ 비닐하우스 겨울 농사를 하는 저로서는 달갑지 만은 않네요 첫째 일조량 부족으로 하우스내 온도 관리가 어렵고 녹으면 농촌 특성상 질척거리는 흙탕으로 변하고 또한 많은 눈은 비닐 하우스의 붕괴로 까지 이어지니 누가 좋다고 하겠읍니까 ㅡ,.@ 한때는~ 호미도 함박눈이 아름다운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눈이 싫어지고 걱정이 앞섭니다 너무 삭막하게 늙어가는~가 싶어 때론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ㅡ,.ㅡ;: 그래도 눈~~~~ 시``러``요`` ㅋㅋㅋㅋ 그 눈이 더 미워질까봐... 예쁜 사진만 몇장 찍었읍니다 ^^;;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와 함께 아들의 여자.. 201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