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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는 호미이야기105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폭염과 폭우로 찌들던 호미농장의 여름도 엇그제 같은데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찬바람이 겨울을 재촉하네요 지난 여름 9월초에 약속한데로 "김장배추 무료로 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하겠습니다 매년~ 김장배추를 심을때 인터넷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분들과 나눠 먹을려고 조금 많이 심읍니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려고 평소보다 조금 더 심었읍니다 금년에는 잦은 비로 인하여 김장배추를 정식할 밭을 장만하지 못하여 참외하우스에 심는 곡절을 격었읍니다 또한 올해처럼 이상기후와 해충의 극성인 해는 없었던거~같읍니다 농사짓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거 같네요 우찌됫던~ 이제 어느정도 물량의 파악이 될 정도가 되었읍니다 9월 초에 김장배추를 심었을때 약속한대로 저희집에 필요한 양을 제외한 배추를.. 2010. 10. 28.
김장배추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김장배추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호미농장 배추는 배알도 없나~봅니다 쥔이란 넘이 허구헌날 싸돌아 댕기는데도 저들끼리 사이좋게 김장배추가 무럭무럭~ 잘도 자랍니다~ ㅋㅋㅋㅋ 얼른 키워서 고운님들 드릴려면 웬갖 정성을 다해서 죽자사자~ 보살펴야 되는데 촌넘이 뭔 스케줄이 글키나 많은지~ 농장에 붙어있는 날보다 싸돌아 댕기는 날이 더 많은거 같으니 이거 뭐이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같읍니다 ㅋㅋㅋ 글키나 말기나~ 예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꿩잡는게 매" 라고 김장배추만 잘~~~키우면 안되겠읍니까~ 하하하하 ```` 조금 염려를 했읍니다 만~ 잘 자라주는 김장배추 덕분에 예정대로 나눔 이벤트를 하겠읍니다 예상 물량은 김장배추 400~ 450포기 정도입니다 한분(한가정)당 2~30포기 정도로 예상하구요~ 수확 .. 2010. 10. 12.
깨가 솥아진다  깨가 솥아진다 옛말에~ 깨가 솥아진다 는 말이 있읍니다 보통 금슬좋은 부부를 보고 하는 말이다 깨소금이다~라는 말도 있읍니다 만 보통~ 샘통이라는 말 대신에 쓰이는 말로서 상대방의 실책에 애교섞인 사설이 아닌가~생각합니다 검은깨와 참깨를 틀었읍니다 해마다~ 호미농장의 참외 하우스 가장자리에 심어 짭짤한 부수입을 담당하는 깨~ 올해는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으로 평년에 대비하여 품질이나 수확량이 예년만 못하지만 수확의 기쁨은 항상 똑같은거 같읍니다 [깨가 솥아진다 ] 흔히~ 행복한 가정에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있읍니다 여러님들 가정에도 항상 깨가 솥아지듯 행복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2010. 10. 5.
김장배추가 이만큼 자랐어요  김장배추가 이만큼 자랐어요 호미농장의 김장 무,배추가 이만큼 자랐읍니다 가을 잡곡(고추,참깨,검은깨 등등) 수확하랴~ 여가치례로 취미활동(바다낚시) 하랴~ 10월 중순에 졸업하는 농업대학 마케팅학과 수업받으랴~ 별로 하는거 없이 바쁜 농촌 생활에 짬짬이 손봐온 김장용 배추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네요 처음에 심을때 모종할 시기를 놓쳐서 다소 웃자란 배추모종을 심은 관계로 활착에 조금 애를 먹었읍니다 연일 계속되는 비로 인하여 높은 습도와 극성을 부리던 병충해도 장애였구요 특히 어린 배추 모종에 달라붙어 모종을 갉아먹는 담배나방및 배추좀나방 애벌레는 배추모종의 어린 속잎을 골라 먹는 관계로 방제에 소홀히 하였다면 그 해의 배추 농사는 아예 망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얄미운 나방애벌레 ㅡ,.ㅡ 또한 .. 2010. 9. 28.
김장배추 심었읍니다  김장배추 심었읍니다 올해도 호미농장에 김장용 무,배추를 심었읍니다 농촌에 귀촌한 후로 연중행사가 되어 버린 김장배추 심기 그 김장배추를 올해는 곡절끝에 겨우 심었습니다 본래 8월 15일 파종을 하여 9월 1일경 옮겨 심어야 되는데 무슨넘에 비가 하루가 멀다하고 오니 배추심을 자리를 장만하지 못하여 할수없이 참외하우스 안에다 심었읍니다 참외 넝굴과 잡초를 뽑아 한켠에 재여놓고~ ㅋㅋㅋ 본래 이곳에 심어야 되는데 연일 내리는 비로 인하여 밭을 장만할 엄두도 못내고 ㅠㅠ 배추모종은 웃자람으로 연약하고 많은 습기로 인하여 무르는 현상도 발생하고 파종후 열흘 정도에 옮겨 심어면 적당한데 날짜는 자꾸 지나가고 @@ 속타는 농부 심정을 하늘은 알고계실까~ 하던 옛 선배님(?)들의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우쨋거나~ 5.. 2010. 9. 7.
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  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 사이버 농업인의 축제~ 경상북도 문경에서 열린 제 5회 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 에 호미랑 호미사랑이 참석하고 돌아 왔읍니다 바쁜 농사일을 잠시 제쳐두고서~ ^^;; 막바지~ 참외밭도 정리해야 하고 고추도 따야 하고, 참깨도 쪄야하고 김장 무,배추도 심어야 하고... 이것저것 바쁜 호미농장의 호미도 잠시 내려놓고 1박2일동안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개최된 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에 다녀 왔읍니다 농수산부, 농진청 관계자및 각계각층의 농업관련 기관장 그리고 다음을 비롯한 웹사이트 관계자, sns 특강을 맡아준 전문 강사님들과 전국 사아버 농업인 1.500여명등 총 1.800여명이 참석하여 제5회 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가 성황을 이루었읍니다 대 연회장과 극장식 강당에서 열린 특강과 소통의.. 2010. 9. 2.
올해 고추 첫수확  올해 고추 첫수확 올해 호미농장에서 홍고추(고추가루용)를 첫 수확했읍니다 농업이 주업인 호미``가 여가치례로 그것도 겨우(?) 짬을내어~ (나 농사꾼 맞나???) 안그래도 공사다망한 넘이 뭐~한다고 대외적인 일(고령 사이버농업인 연구회)까지 맡아서~ ㅠㅠ 전후,좌우를 돌아볼 여가가 없으니 뭐시~ 인생을 잘못 살아가는거~같기도 하고 ㅡ,.@ 우쨋거나~ 가족 여름휴가 보내고 사이버농업인 창립총회 치루고 전국 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 준비 회의 등등~ 고령군 군수님 다음으로 바쁜~^^;; 호미가 고추를 수확했읍니다 완전히 여가치롑니다~ ㅋㅋㅋㅋ 햇볕및 자연 건조로 태양초 만들기~ ^^ 올 봄에 위 사진 규모의 하우스 3동에 직접 키운 고추모종 1.500 포기 가량 심었읍니다 바쁜 주인을 둔 탓에 귀여움도 못받.. 2010. 8. 5.
참외하우스가 물에 다 잠겼읍니다 ㅠㅠ  참외하우스가 물에 다 잠겼읍니다 밤새 중부지방에 퍼부은 비로 호미네 농장~ 고마~ 난리가 났뿟심더 ㅠㅠ 호미농장의 참외하우스가 물에 다 잠겼읍니다 200 mm 가 왔다나~뭐래나?? 참외밭이 흙탕물에 다 잠겼읍니다 햇볕나면 참외 넝굴이 다 죽기 때문에 올해 농사는 고마~ ㅠㅠ 흑흑흑`` 모처럼 경북 고령이 전국 뉴스에 나옵디다 ㅠㅠ 그중에도 제가있는 운수면이 제일 절딴~났읍니다 수해복구 하고 나중에 오께요 2010. 7. 17.
농업경영 역량개발 워커숍에 다녀와서 농업경영 역량개발 워커숍에 다녀와서 호미농장을 잠시 제쳐두고 호미의 한단계 업그레이드 위하여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된 농업경영 역량개발및 비즈니스 모델구축 워커숍에 다녀 왔읍니다 전국의 대표 농업인들과 함께.. 각 시,군에 1~2명씩 각 도에 2~30명씩 총 200 여명 멀리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빡빡한 일정이 무색하게도 넘치고 넘치는 농업인들의 열정에 2박 3일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 지경~ 변화하고 진화하는 농업과 농업인을 현장에서 직접 보니 아이폰이 농기계(?)로 자리잡는 시대에 그야말로 호미``는 2차 세계대전때나 쓰였나~싶을 정도~ ㅠㅠ 어이구 @@ 오나가나 그너무 술은~~~ ☜ 요거 울 마눌의 말씀~ ㅋㅋ 각 도의 참석자들을 디립따~ 섞어서 9팀 A,B조로 편성~ ㅡ,.@ 열공 x 열공 +.. 2010. 7. 2.
부지깽이  부지깽이 겨우내 설쳐대다 부엌 한구석에 자빠져 빈둥대는 부지깽이... 그 부지깽이도 일어켜 세운다는 바쁜 농촌의 오뉴월~ 이너무자슥~ 아무리 바빠도 글치~ 일주일에 두번씩이나 철야를 하다니 ㅠㅠ 나... 농사꾼 맞나 ???? 무슨 회사나 공장도 아니고~ @@ 부족한 농촌 일손이 이제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다 6월에 집중되는 마늘및 양파 수확철을 맞아 각 지방의 일손을 수급하여 마늘,양파 집중 재배단지로 공급하는 용역회사의 극성에 인건비 상승은 물론이고 기존 작물수확 차질은 불문가지라~ 수수료 명목으로 인당 10.000원을 차지하는 용역회사~ 그 부작용은 고스란이 농가로 돌아와 30.000원 하던 인건비가 50.000~60.000원을 넘어 더 줘도 못구한다니~ 우째 이런일이 다 있누~ @@ 천신만고 .. 2010. 6. 23.
자기야~ 학교 안가면 안되나  자기야~ 학교 안가면 안되나 요즘은 계속 참외 수확중입니다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부족한 농촌 일손탓에 마눌이랑 단 둘이서... 재작년까지는 고정으로 일을 봐주시던 분이 계셨는데 노환으로 몸져 누우시는 바람에 더 이상 일꾼을 구하지 못하고 결국 농사면적을 줄였지만 그래도 힘이 부치는게 사람 한몫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네요 안그래도 일에 치여서 사는 반풍수 호미가 농업기술대학에 강의라도 받으러 가는 날이면 뒷일은 순전이 마눌~몫 본인이야~ 호미가 좋다고 죽자살자~매달렸으니 원망이야 없겠(?)지마는~ (옆구리 콕콕``찌를때 호미는 뻣뻣``하게 나갔음~ ㅋㅋㅋ) 그래도~ 가녀린(?) 그녀의 헌신을 보는 마음이야 웬지 저미는 미안함에 어디 편할수가 있나요~ ㅡ,.ㅡ;; 남겨진 작업량도 수월~찮은데 부랴부랴 .. 2010. 6. 2.
마음은 콩밭에~ ^^;;  마음은 콩밭에 참외는 여가치례로 수확했다~ ㅠㅠ 주작목인 참외 수확이 웬??? 여가치례??? 잡곡시즌인 요즘~ 고추심고 콩,참깨 모종하고 시간내어 강의듣고 예습,복습에 숙제까지~ 늙어막에 해골에 짐~나고로 이 무슨 팔짜여~ ㅠㅠ 사태가 이러하니 당장 錢 이 되는 주업인 참외 농사는 시간나는 대로 짬짬이 여가치례로~ ㅋㅋㅋ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酒 은 그 맛을 잊은지 오래고 읍내 미스리보다 좋타는 낚시도 기약을 장담못하니 갈수록 살아가는기 와~ 일노~ ㅡ,.ㅜ 뭐시 인생을 잘못 살았는기가~ ??? 담배한대 물고 우짜던지 시간내어 토껴볼라꼬(낚시) 진지하게 생각할라~쿠는데~ " 퍼떡 안묶어고 모하능교 !!! " " 일을 빨리빨리 쳐내야 가던동,말던동 할낀데 그래가~ 낚시나 한번 가겠나 !!! " .. 2010. 5. 23.
헉~ @@ 역시 인터넷의 힘은 막강하네요~ ^^ 시간내어 들려주시고 감사의 리플을 달아주신 고운님들~ 참말로 고맙읍니다~ 너~~~~~업쭉~ m(_,._)m 이너무 블로그 꾸미느라~ 어제도 새벽까지 이넘을 붙들고~ ㅠㅠ 내일은 새벽같이 일어나 참외따야 되거던요 일일이 답글을 달아야 도리~이오나 사정이 사정인 만큼 내일 정성껏 답글 올리겠읍니다 우짜던지 혜량하시옵고 짬짬이 들리셔서 호미가 사는 모습을 지켜봐~주이소~ ^^ 오늘은~ 어제와 같이 참외순을 정리 하였읍니다 잡곡 심고 다른 일을 좀 하느라 통행로인 중간골 까지 참외순이 지맘대로~ ㅠㅠ 크면 (대x리 굵으면~ ^^;;) 말 안듣고 지맘대로 나가는건 사람이나 짐승이나 식물이나 똑 같은가 봅니다 이너무자슥~ 가지런히 조신하게(?) 안으로 모여가며 뻗어가면 누가 뭐.. 2010. 5. 20.
손오공이 부럽다~ ㅠㅠ  손오공이 부럽다 지금은 잡곡시즌 !!! 그냥 참외(주작목)만 바라보면 되겠는데 놀고있는(땅+호미)는 죽어도 못본다는 상전(와이푸~ㅠㅠ)의 성화에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지~싶은데~ ㅠㅠ [ 집뒤에 있는 울집 식탁용 채소밭하우스 ] 골병드는 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서방~님 잡는줄 모르는지 이너무 마누라~ 오늘도 go~go~ ♬ 동네 다른분들은 벌써 다 심은 고추도 근근이 짬을내어 고추밭 대~~~충 장만하여 그저께 완료하고~ ㅠㅠ [ 이런게 2동 더 있음(골병(?)들었다는 이야기~ ㅋㅋ ] 하기사~ 일찍 심은 분들의 고추는 늦서리 피해가 조금~ ^^ 오늘 부터는 콩밭 장만하느라~ 삐질삐질~ ㅡ,.@ 비가 온 후에 장만해도 되는(500평 가량)은 놔두고 낼부터 이틀간 비가 온다기에 물빠짐이 좋지못한 참외하.. 2010. 5. 18.
십만원이면 뭐하노~ ㅠㅠ  십만원이면 뭐하노 작년 겨울... 연 이태나 지속된 마른 가뭄에 참외밭의 유일한 수원인 비닐하우스 옆 도랑이 말라버렸다 정식후 옳은 물 한번 변변히 못먹은 참외잎은 시들어만 가고 급기야~ 수정후 탐스런 참외를 따버려야 할수밖에 없었다 참외 순이라도 살리기 위하여... 농사~ 한해를 피농한다면 그 여파는 최소 3년 작년 한해를 정말 힘들게 보냈다 가물어 시들한 참외순을 힘겹게 살려서 겨우 영농비나 충당~ ㅠㅠ 평생 마르지 않았다는 동네 어르신의 말씀처럼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농사는 지었는데... 급변하는 환경(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군비보조에 없는 돈 보태어 암반관정을 굴착했다 광산 지역이라 물이 귀할거란 우려를 뒤로하고 시설하우스 농사에는 충분하고도 남을 양의 물이 터졌다 " 사장님 .. 2010.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