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
그저께~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
호미농장의
"나눔김장배추" 행사가 있었읍니다
난데없이 폭등한 배추값에 놀라
조금 더 심어 제가 나누어 드리려 했는데
오히려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 김상준님께서 찍어준 사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걱정이었읍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쓸데없는 걱정이었읍니다
다녀가신 님들의 고운情이 너무 뜨거웠거던요 ^^;;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읍니다
배추값보다 오고가는 경비가 더 들었을 법도한데
한결같이 웃음으로 다녀 가셨읍니다
물론 호미의 가슴에 행복을 듬뿍`` 남겨주고요~ ^^;;
모든 분들의 마음은 한결 같을겁니다
따뜻한 정과 행복을 만나고 싶었을 겁니다
손익계산만 한다면 그 멀리서 오실수가 없었겠죠
그것도~
양손에 情을 듬뿍 들고서~
이틀동안~
예정한 물량의 배추는 다 분양이 되었읍니다
총 470 포기
전국 각지에서 오신 13분의 친구님들께 골고루 드렸읍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신청을 포기하고
함께하지 못한 친구님들 께도 인연의 끈을 이어주신 점~
그 고마움에 인사를 드립니다
옛말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읍니다
감,사과,딸기,토마토,은행,김,양말,음료수,허브...
농촌에서 접하기 힘든 피자까지~ ^^;;
물론~
호미가 좋아하는 거시기(?)도 있었지요~ 히히히히````
꼴랑~
배추 몇포기 드리고..
저만치나 받고도 모자라...
되려 그 따뜻한 情을 한가득 받았으니
어찌~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고 아니할수 있겠읍니까..
고맙읍니더~
참말로 감사합니더~ ^^;;
큰일(?) 치루는데 도와주려고 부산에서 오신
조수만님 내외분께도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귀한 감성돔을 잡아와 뒤풀이를 장식해준
대전에 사시는 어종불문님과 칠곡의 바다물사랑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김장배추의 나눔은 그렇게 끝났지만
그 여운은 오래갈것 같읍니다
그 소중한 인연은 또 호미의 삶에 한자락을 차지하겠지요
저에게 행복을 안겨 준 고운님들과
언제까지나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싶읍니다
그저께~
호미농장의 벽난로에 불을 지폈읍니다
벽난로에 구운 스테이크~
안드셔 보셨다면 언급을 회피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마디로 듁음``이거던요~ ㅋㅋㅋㅋ
한잔의 술과 친구가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겠죠 ^^;;
정다운 님들과 마주하고 싶읍니다
언제던지 세상사는 이야기가 그리울땐
호미농장을 찿아주세요
절대 !!!
되``로 주고 말``로 안받을께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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