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나무키우기 / 무화과 수형잡기

무화과 나무키우기 중 

무화과 수형잡기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무화과 나무의 수형은 보통 2가지 정도로

무화과 나무 원줄기 20~50cm 정도 위치에서 양쪽으로 한줄기씩

2줄기를 T 자 형태로 가로로 키우는 일문자형과

중간(가운데)는 비워두고 둥그런 형태로 4~6 가지를 키워가는

개심자연형(개심자형)이 있습니다

무화과 나무키우기를 잘 하기 위하여 위와같이 무화과 삽목묘 원줄기 5~6마디에서 

적심을 하여 새로 자라 나오는 가지를 유인하여 무화과나무 수형잡기를 합니다

보통 첫해에는 4~6 가지를 뻗어 나오는 사방 방사형으로 전부 다 키웁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중간은 가지가 없이 비어있고 둥그렇게 사방으로

가지가 뻗어 자라는 개심자연형이 됩니다

참고로 개심자연형은 가정에서 화분에 키우기 적합한 형입니다

(일문자형으로 가지치기 하기 전)

그렇지만 전문적인 농사를 짓는 분들은 관리의 효율상

일문자형(T 자형)을 많이 선호합니다

일문자형은 밀식 재배를 많이 하는 농가에서 개심자형 보다 

특히 햇빛 투과율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일문자형 무화과 나무키우기 위하여 가지치기한 모습)

일문자형으로 무화과 수형잡기 위해서는

1단계로 위와같이 나중에 양쪽으로 두 가지를 키우기 쉽도록

가로로 양쪽 방향으로 돋아난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 합니다

 

(일문자형으로 키우기 위하여 가지치기 한 재배포장)

여름내 무화과 가지를 튼실히 키워서

무화과 나무 줄기가 굳기시작(경화) 하기전인 9월경에

일문자형 무화과 수형잡기 2단계로 2가지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제거합니다

남겨진 2가지는 아래 그림과 같이 무화과나무 수형잡기 위하여

양쪽으로 수평으로 눕혀서 낙엽이 질때까지 키웁니다

무화과 나무는 9월까지는 딱딱하게 경화되지 않아서

살살 구부리면 잘 굽혀집니다

수평으로 눕힐때는 지주목이나 받침대로 고정해 주시고 

줄기가 뻗어 나가는 생장점이 있는 끝부분만 살짝 하늘로 들어놔 주시면 됩니다

다음해 위와같이 가지를 받기 위하여 첫해 겨울 낙엽이 다 지고난 후 

추워지기 전인 12월 초순에 80~100cm 정도 남기고 끝부분을 잘라주시고

겨울에 얼지 않도록 담요나 거적을 덮어 보온을 잘 해줍니다

특히 겨울에 얼어 죽는 경우보다 수분이 말라서 죽는 경우가 많으니

농가에서든 가정에서 화분에 키우시던 주기적으로 물을주어 수분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이듬해 양쪽으로 벌려놓은 T자형 무화과 나무 가지에서 새순이 많이 돋아 납니다

그 돋아난 새순을 위 그림과 같이 약 40cm 간격으로 한쪽에 3~4 가지씩 남겨 키웁니다

이때 끝 부분에 돋아난 가지는 45도 방향으로 키워서 역시 가을에 주가지를 

연장하여 주는 역활을 합니다 (3년차 이상은 한쪽 가지에 7~8 가지씩 두어도 됨)

보통 나무와 나무사이~ 즉 무화과 나무 주간간격은 3m 정도로 

성장세를 봐서 30~50cm씩 늘려주면 되겠지요

(개심자연형으로 키우는무화과 나무 재배포장)

개심자연형으로 키우셔도 겨울에 20~30cm 남겨두고 가지치기를 하여 겨울나구요

그 다음해 부터는 새 가지가 돋아나는 눈을 한두개 남기고 잘라주면 됩니다

무화과 나무키우기와 무화과 수형잡기는 

매년 겨울에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다음해 수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우리나라 겨울은 남쪽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기온이 상당히 내려가 많이 춥습니다 

보통 무화과는 영하 9도이상 2~3일 지속되면 대부분 뿌리가 얼어 죽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화분에 키우실 때는 바짝마른 가지지만 보온에 신경 써주시고

수분이 마르지 않게 한번식 물을 주시면 다음해 튼실한 가지가 돋아날 겁니다

이상 호미농장 무화과 나무키우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