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씨파종 고추모종키우기

고추씨파종 고추모종키우기

년초에 파종한 고추씨가 완벽하게 발아되어
며칠전 폿트에 이식을 마쳤습니다

호미농장 고추키우기는
매년 1월 초순경(1일~10일)에 고추씨파종하여
육묘상에서 약 3달간 고추모종키우기를 하여
4월 중순경에 본 밭에 정식을 합니다

의외로 고추씨 파종에서 고추모종키우기 까지
과정의 문의가 많아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 포스팅합니다
  

육묘용 모판에 고추씨를 파종한 모습

상세한 육묘판 파종방법 보러가기

지역에 따라 고추씨파종의 날짜가 유동적이지만
제가 사는 지역은 보통 1월 5일경에 파종합니다

고추씨의 종류는 상당히 많아서
저희들도 선택에 애로(?)를 느끼지만
대체로 주변의 경험과 종묘상의 권유가 선택에 많이 작용합니다

고추씨앗 가격은 1.000립 기준으로
15.000원 부터 5만원 이상 까지 다양합니다
저희는 최상위급 으로 선택 파종하였습니다 ^^;;
(봄철 시중에 나오는 고추모종은 보통 저렴한 씨앗이 많음)

     

관련 고추씨 이야기 구경하러 가기

잠깐!!! 다음글을 읽으시기 전에 아래 버턴눌러주시면 안될까요 ^^;;

                                                         

만약 가정에서 소량(화초용)으로 키우려면
봄에 시골장터에 나오는 고추모종을 구입하시면 좋구요~

고추씨앗 구하는 방법은  많은 양은 종묘상에서 구입하시면 되구요~
소량으로 직접 파종 하실려면 시골장터에 씨앗을 파는 노점상을 찿으시면
각종 씨앗을 낱개로 소량으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시골장터 씨앗노점상에는 가정에서 키울수 있는 상추를 비롯한 야채류와
오이,가지,고추,주키니호박,토마토 등 과채류 씨앗도 구할수 있습니다

육묘판에 고추씨를 뿌린후 다시 상토를 덮은 모습
 
저희가 하는 고추씨파종 방법은 미지근한 물에(실내에서 찬물도 괜찮음)
10시간 정도 담궈 두었다가(침종이라 합니다^^) 건져내어 축축한 가제수건에 싸가지고
비닐팩에 넣어 따뜻한 아랫목에 48시간 묻어두어 촉을 냅니다 (발아)
※ 너무 뜨거우면 삶키는 수가 있음, 차라리 온도가 낮은건 괜찬음 

오후20시 물불리기 ㅡ> 다음날 08시 건져서 이불에 묻기 ㅡ> 이틀후 오전중 파종

고추씨 파종하는 상토는
종묘상에서 파는 "육묘용상토"를 사용합니다

육묘용상토는 코코피트와 피트모스가 주 재료로
육묘에 최적의 무균 마춤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발아 실패율을 줄여줍니다
참고로 육묘용 상토는 한포(50L) 가격이 6.000~8.000원 정도입니다

육묘용 상토는 수분이 완전 말리면 수분침투가 잘 안되므로 
수분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셔야 합니다

고추씨를 파종할 용기가 준비되면 (가정에선 물빠짐이 좋으면 아무거나 괜찮음 ^^)
육묘용 상토를 고루 편편히 펴고 맨 위의 사진처럼 씨앗을 뿌려줍니다
(고추씨앗을 뿌릴때는 같이 겹치지 않게 ^^;;)

고추씨앗을 뿌린후 그 위에 다시 육묘용 상토를 골고루 덮어 줍니다
(저희는 육묘모판을 사용하여 뿌린후 나무막대로 일정한 두께로 깍아 정리합니다)

보통 씨앗 묻히는 깊이는 그 씨앗 두께의 2~3배입니다

또 다른 씨앗 파종하는 방법 보러가기 

고추씨파종 후 충분히 물을 준 후 햇볕을 받는 따뜻한 육묘상에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게 신문지 등으로 덮어 둡니다
(아파트에는 보온이 되는 베란다 같은 곳, 야간최저온도 10도 이상)

고추씨파종 후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씨앗 물에 불리는 날 부터)
5~7일 정도면 발아가 시작되어 3~4일 후면 떡잎이 벌어지는 완전 발아가 됩니다 

고추씨앗 파종(침종기간 포함)후 23일 째 고추묘 상태

고추씨파종 후 20일 정도 경과하면
본잎이 1~2매 나옵니다

이때가 개별폿트에 이식할 적기입니다

고추씨를 파종할때 개별 폿트에 하나 하나씩 파종하여
이식작업이 필요없이 바로 고추모종키우기를 하여도 되지만 (소량)

저희는 많은 양의 모종을 키우는 관계로
고추씨발아 (고추씨 싹티우기) 관리의 편리를 위하여 한꺼번에 발아를 시켜
다시 폿트(화분)에 이식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미리 개별폿트에서 발아를 시키려면 면적이 넓어서
   겨울철 고추씨발아 적정온도(야간최저 10도 이상)을 유지하기 힘듬 ^^;;  

고추묘 이식작업은 흐린날(습도가 많음)이 좋지만
보통때는 차광을 하여 그늘을 만들어 이식작업을 합니다

고추묘 이식작업은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레 분리한 고추묘를
미리 준비한 폿트(화분)에 옮겨 심으면 됩니다

육묘용 상토는 부드러워 별다른 도구없이
사진처럼 손가락으로 푹`` 찔러 걍~심습니다 ^^

※고추뿌리는 의외로 재생이 잘되어 심는 도중  
   뿌리가 떨어져 나가도 심어두면 새 뿌리가 발생합니다  

고추묘 이식작업 후 물을 충분히 주고
외부 바람이 들지 않도록 비닐로 멀칭을 하고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사람으로 친다면 대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절대안정을 취하는 경우죠~ ^^;;

비닐을 멀칭해 주면 외부 환경에서 보호도 될뿐더러
고추묘의 뿌리활착에 절대조건인 습도의 유지에도 용의합니다

일주일 정도면 활착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고추묘 이식작업후 3일째

호미농장 반찬~ 오이, 가지, 주키니호박 씨앗을 개별 폿트에 파종한 모습

때로는 신비롭고 때로는 경의로운~ ^^;; 

한알의 씨앗이 발아되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많은 모종의 양으로 인하여 이틀에 걸쳐 고추묘 이식작업을 했는데
 
불과 하루상간인데  모종의 성장이 차이가 납니다 (나중엔 같이 되겠죠^^)
 

좌측이 하루 먼저한 고추묘~
 
그래서 하루 땡볕이 무섭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 ㅋㅋㅋ 

고추모종 이식작업 6일째

오늘이 7일째 입니다 (파종후 30일째)

오늘하루  비닐멀칭과 차광을 벗겨내고 외부환경 적응훈련을 
매운고추(청양고추) 250포기, 김장고추 2.500포기
총 2.700여 포기의 고추모종이 100% 활착이 잘 된거 같습니다

오늘 하루 비닐멀칭과 차광을 벗겨내고 외부환경 적응훈련을 거치면
고추씨파종에서 고추묘이식의 고추모종키우기가 완료되구요~ 

이로서 올해 고추모종 준비는
다~~~~~ 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