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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호미이야기

설날에 먹는 별음식~군침돋는 참돔회 유비끼마스까와

by 호미 2012. 1. 27.

설날에 먹는 별음식~군침돋는 참돔회 유비끼마스까와 

언제부턴가 명절이 되면 
한적한 시골구석 호미농장에선
싱싱한 바다회 파티가 벌어집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2009년 초여름~ 
남 남해에서 낚시배를 운항하시는
사돈을 만나고 부터입니다

추석, 설~명절마다
농어회, 참돔회, 감성돔회, 뽈락, 우럭 등~
싱싱한 자연산 회꺼리를 처가집에 오는
사위편으로 사돈께서 보내 주시거던요

안보내 주셔도 된다~쿠는데 한사코~ ㅡ,.@

 잠깐!!! 다음글을 읽으시기 전에 아래 버턴눌러주시면 안될까요 ^^;; 

                                        



무치고 데치고 뽁은 명절음식에 식상할 즈음~

사위가 가져온 싱싱한 바다회는
우리 입맛을 확`` 되돌려 놓기에 충분합니다

참돔 유비끼 마스까와~ 진짜 맛있꺼던요~ ^^;; 



비늘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은 다음 양면을 포를 뜹니다 (껍질은 그대로 ^^)





참돔 껍질은 질기므로 그냥 먹지는 못합니다

장만한 참돔 포의 껍질을 데칠려면
납딱한 대소쿠리 같은 곳에서 하면 좋지만 위와같이 도마를 비스듬히 놓고
가제 수건을 덮어 뜨거운 물을 부어줘도 됩니다

붓는 시간은 약 5초 정도로 횟감이 충분히 오그라 들 정도면 됩니다

그 직후 얼른,퍼떡,빨리~ 준비한 얼음물에 담궈
열기를 순식간에 식혀줘야 됩니다


 
   예전에 포스팅 한 참돔회 유비끼 마스까와 요리방법 보러가기 ^^;; 


자세한 참돔 유비끼 마스까와 (참돔숙회) 레시피는
예전에 포스팅한 위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유비끼 요리에서 중요한 건
껍질이 알맞게 익도록 하는게 중요하구요
데치는 전후 얼음물에 담그는 정도도 중요합니다 (식감 결정 ^^;;)



언제나 재기발랄 하신 귀염쟁이 울 사촌동생 제수씨 입니다 ^^;;

항상 엊갈리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맛보게 되었다며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

인증샷 올려달래서~ 근데 언제 찍었지~ ㅋㅋㅋ



껍질째 숙회(유비끼)로 요리한 참돔회는
그 식감이 일반회와 비교 자체를 거부할 정도로 좋습니다

껍질에서 오는 쫀득한 식감과
뜨거운 물과 얼음물을 오가며 만들어진
탱탱한 회꺼리는 보기에도 탄력있는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와사비(고추냉이)도 좋지만 우리 토종 된장에
마늘, 양파, 청양고추, 참기름 등 으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큼직한 참돔 3마리~ 양이 엄청 나옵니다
성인 아홉명, 학생 세명, 그리고 꼬맹이 한명이 실컷 먹었으니까요 ^^


사진처럼 도톰하게 썰어서 커다란 접시에 4접시~


만약 횟집처럼 얇게 썰었다면 7~8 접시는 충분할겁니다

숙회(유비끼)는 약간 도톰하게 썰어 잡수면 더 좋구요
와사비에 찍어 밥과 같이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갠적으로 일식집 초밥은 깜이 안됨~ ㅋㅋㅋ) 



물론 한잔술이 빠지면 안되겠죠 ^^;;

낚시꾼과 낚시배 선장으로 만나서 특별한 인연이 된 사돈~
지난해는 뭐시 그리도 바빳는지 사돈집에도 자주 가질 못했네요

포스팅하는 지금도 군침이 돋습니다

임도 보고 뽕도 딴다~는데
사돈도 뵙고 좋아하는 낚시도 하고...

고마~ 참외밭 팽개치고 휑~하니 다녀 올까나~ ㅡ,.@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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