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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순경에
고추씨앗 파종하면서
호미농장의 반찬용으로 파종한
주키니 호박이 예뿌게도 자랏네요
꽃중에 꽃~
장미꽃이 예쁘다지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호박꽃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비단~
호미가 농사꾼이라서 그런 것 만은 아닐겁니다
파종전에 원활한 촉내기를 위하여
씨앗을 물에 불립니다
우측에 누리끼리~한 씨앗이 고추 종자이구요
좌측의 가라앉은 노란씨앗은 "오이" 종자입니다 ㅡ,.ㅡ;;
호박씨앗은
동동`` 떠 있는 빨간거 두넘입니다 ^^;;
바로 위에 또 호박이~~~♡
이제부터 따 먹기가 바쁩니다 ^^;;
혹자는 말합니다
인류의 식량 위기에서 구해줄
몇 안되는 작물중에 하나가 바로 호박이랍니다
그 호박을 사정없이 따~버렸읍니다
왜냐구요???
인류고 뭐시고 간에
나~부터 먹고 살아야 되거던요~ ㅡ,.+
갓 따온 주키니호박을 전 붙이기 전에
어섯하게 썰어서 소금을 뿌려 놓읍니다
간이 적당하게 베어야 맛이 있꺼던요
얼마나 뿌려 두어야 되는지는 모릅니다
울 껌딱지가 안가르켜 줬거던요 ㅡ,.ㅡ;;
잘못 물어면 남자가 별껄 다 간섭(??? 아닌뎅 ㅋㅋ) 한다며
사정없이 레이저 광선을 발사~하거던요 ㅋㅋㅋ
곁눈길로 보아 뭐~ 대충 10분정도??? 재웠나 봅니다
본래 생 밀가루를 묻혀서
밀가루 반죽옷을 입혀 꿉어야 되지~싶은데 걍~ 합디다
나중에 기회를 엿보다 물어볼려~했는데
밀가루가 겨우 반죽을 할 양 정도 뿐이었다~고 합디다
아~ 소심한 남자의 비애여~ ㅠㅠ
밀가루 사러 갈려면 읍내까지 왕복 14km를 갔다와야 합니다
한적한 농촌이라
재료가 없어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
한입먹은 저에게 맛있냐고 물어 봅니다
얼른~ "응~ 맛~ 쪼~~~~아!!!" 라고 답합니다
바로 돌아오는 울 껌딱지~ 왈
"밀가루를 발랐던 말던 맛있으면 됫지!!! 그서 뭘 더 바래"
헉 !!!
밀가루 옷을 입혀서 전을 붙혀야 되지~ 싶다고....
맘 속으로 생각만 했는데 ㅠㅠ
앞으로 더 조심해야~것읍니다 ㅡ,.ㅡ;;
두 포기를 심었는데
내외가 먹기가 바쁠거 같읍니다
바로 옆의 포기에는 또 탐스럽게...
저넘들도 한 이틀 정도면 호미의 밥상에 오를겁니다
농촌에 살아서 좋은게 바로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먹거리가 지천이거던요
요즘~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읍니다
"2011 대가야체험축제" 참여의 준비도 한창이고
매일 저녁엔 페이스북의 친구님이신 김진석(n미디어 대표)님을 초빙하여
사흘째 페이스북 특강을 듣고 있구요~ (이자릴 빌어 감사드려요^^;;)
어제는 울며불며(?) 메달리는 호미농장을 뿌리치고
도 기술원에 "사이버농업인" 임원회의차 다녀오고....
무화과 나무도 심어야 (120주) 하고,,,,
이 포스팅도 짬짬이 사흘에 걸쳐 올립니다 ㅠㅠ
(저장 기능이 탁월한 티스토리 블로그가 참 좋읍니다 ^^)
그나저나
오늘은 퇴근(?)후에 읍내로 밀가루~사러 가야겠심더
뭔 말인지 잘~ 아시지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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