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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호미이야기

당파 해물파전

by 호미 2011. 3. 26.
 당파 해물파전

지난 가을부터
호미농장의 한켠에 심어
심심하면 호미에게 간택당하여   

식도락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당파 !!!


그 당파가 오늘은 해물이랑 만나
당파 해물파전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육지에 사는넘이
바다에 사는넘을 만났으니
다~ 쥔을 잘 만난 입니다 ㅋㅋ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을 버텨낸 당파가
봄기운을 타고 쑥쑥 자랐읍니다

그래서 글런지~ 향이 ~~~~~~~인 해요 ^^;;



달포전에 닉네임 "강진바다"님이
거제에서 직접 잡아서 가져온 바지락~

그리고~
울산에 계시는 "깜바구"님이 가져와서
회~떠먹고 남아 냉장고에 보관해온 오징어 다리와 뱃살~

오징어 살은 누리끼리~한것이 쪼메~ 안따라주네요 ㅡ,.@


제가 사는곳은
읍내에서 6Km정도 떨어져 있구요~
동네 구멍가게도 차타고 가야 합니다

걸어서 갔다 올려면 2~30분???


글타~보니
웬만한건 집에 있는걸 사용합니다 ^^

밀가루와 약간의 찹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튀김가루도 같이 섞어면 바싹거리는 식감이 좋은데 없어서 패스~ ㅡ,.ㅡ;;)




사진~ 찍는다고
"가지런히 예뿌게 하면 어떻겠냐"
소심한 의견을 제시(?) 했더니만 걍~ 무시합디다 ㅠㅠ

그따다가~ 휙`` 째려 보데요 @@
뭐~ 힘이 있나요??? "니~맘대로 하세요" 지요 ㅋㅋㅋㅋ


밑판이 노릇할 즈음에 훽~ 디집어 줍니다

디집을 때도
형태가 부서질라 싶어 "조심조심"이라고
궁시렁 거렸더니 또~ 눈에서 레이저 광선을 디립따 쏩니다~ 헉``

찌짐(부침개) 한넙띠기 먹을라~카다가
까딱 잘못했으면 레이저 광선에 맞아 듁을뻔 했심다 ㅋㅋㅋ


어찌됬던~
곡절끝에 바다와 육지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 졌읍니다 ^^

뭐시 꼬라지는 저래도 맛~은 쥐깁니다 ㅋㅋ



농촌이라~
외식 하기도 마땅치 않고
육체 노동이 전부인 농사일이라~
하루 일을 마치고 나면 배가 출출 합니다

어떨땐 배꼽이 등때기와 상봉을 할려고 합니다 ㅠㅠ

[지난 겨울~ 집으로 놀러온 지인이 남겨두고 간 옛날 소주)

그 출출함을 메우기는 안성마춤 이죠 ^^

레이저 총 맞고 죽다~ 살아서 글런지
그 맛이 더 하네요~ 헤헤``

소심한 복수로 쪼꼼 남겨야 되는데... 그만 다 먹었심더 ㅋㅋㅋ

역시~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란 말이 실감이 납니다~ 하하하하```

오늘의 팁`` 하나 !!!

아내가 요리할때 잔소리 하지말자 ^^;;


호미랑 호미사랑이 역어가는 세상사는 이야깁니다
낮에는 농사일 때문에 자주 들리지 못합니다
퍼떡~ 농사일 끝내고 저녁에 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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