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싣고 떠나는 섬여행

 차를 싣고 떠나는 섬여행

카페리에
차를 싣고 떠나는 섬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뭐~ 섬여행 이라기 보다 
먼바다로 떠난 낚시 여행이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조기 철수한 아쉬움에

카페리를 이용하여 가까운 섬의 방파제로
못다 푼 낚시 보따리를 풀고 왔지요 ^^;;

우쨋기나~
차를 싣고 떠나는 섬여행은 맞심더~ ㅋㅋㅋ
 

[주말이라 엄청 많았슴~ 30여대의 차량을 싣고 떠나는 카페리]

목적지는~
여수에서 가깝고도 아름다운 섬~ 금오도

금오도는 낚시꾼에게 천혜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등산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섬입니다

육지의 등산 코스와는 또 다른 매력인
배를 타고가서 산행을 한다는...
색다른 맛이 있겠지요 ^^;;

특히 요즘 유행하는(?)
올레길~이니 둘레길~이니 하는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이 만들어 지고 부터는
섬여행도 더 북적거리는가~ 싶더라구요~ ^^;;

우리가 들어간 금요일 오후부터 나오는 일요일 오전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카페리를 이용한 섬여행을 하였습니다

저는 올라가 보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한낚시 하는 꾼~이거던요 ㅡ,.+)

정상을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로
탁``트인 산정에서 바라보는 구비구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야~!!!"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답디다~ 참말입니데이~ ㅋㅋㅋ

금오도는 3박자를 갖춘 여행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등산코스는 말할것도 없구요~

섬여행의 백미 민박여행~
경치좋은 포구및 바닷가에 인접한 민박여행은
장대 하나들고 나서는 방파제 낚시로 그 재미를 더 할거구요~

금오도에 이어 안도대교를 건너 안도해수욕장 까지
일주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변 풍광은 두말하면 입~아푸죠 ㅡ,.@

물론~ 다정한 연인들 끼리라면 금상첨화겟죠 ㅋㅋㅋ

금오도는 제법 큰 섬으로 농협과 하나로 마트,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습니다

여행에 미쳐 준비못한게 있다면 현지 조달이 가능합니다 ^^;;

저희는~
카페리 선착장이 있는 여천 방파제에서
이틀동안 텐트치고 낚시로 소일하며 잘 놀다 왔습니다

주변에 식수대와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였구요~

[조~~~기 보이는 방파제가 호미가 놀던 예쁜 방파제 ^^;;]

금오도에는 이름 난 유명한 방파제(낚시터로서)가 여럿 있습니다
어디던지 다 좋구요~ 고기도 잘 잡힙니다

저희가 지낸 여천 방파제는 고등어가 한창이었습니다
사이즈는 20~30cm 정도 였구요~

간간이 감성돔과 뽈락이 낚였습니다

방파제 고등어낚시는
간단한 민장대 낚시대 한대와 청갯지렁이 한통만 있으면
원하시는(?) 만큼의 조황은 기대하셔도 될겁니다

방파제에서 낚는 고등어낚시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없이 초보자도 싶게 낚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낚시대에 미끼를 끼워 던져놓고 기다리면
지들이 와서 걍~ 물어 주거던요~ ㅋㅋㅋㅋㅋ

못이기는 척~~~하며 건져 올리면 됩니다 ^^;;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

혹시 루어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방파제에서 내항쪽으로 일명 왕눈이 루어낚시를 하시면
갑오징어와 문어를 만나실수 있습니다 (외항쪽으로도 가능)

[재수없게 체포된 갑오징어 ^^;;] 

먼바다와 갯바위 낚시를 다니다가
모처럼 편안한 방파제 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비록 꿩대신 닭으로 들어 간 방파제 낚시였지만 나름 즐거웠거던요 ^^

물론~ 구경도 잘하고
반찬꺼리도 푸짐히 장만하고 왔구요

[호미농장 겨울반찬 ^^]

그 많은 관광객중에 낚시꾼은 10%도 안된거 같구요~
90% 이상이 등산및 여행객 이었습니다

이 가을에 한번쯤 떠나셔도 좋을듯 합니다

차를 싣고 떠나는 섬여행

당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야겠죠~ ^^;;

P/S : 
금오도 행 카페리는
여수항에서 도 이용할수 있지만 운항횟수가 많지 않습니다
여수 시내를 통과하여 돌산대교를 지나 "신기항"에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네비에 신기항~ 입력하시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