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이 돋아났어요 |
호미농장에
귀여운 참외 싹이 돋아났어요 ^^;;
며칠전 파종한 참외씨앗이
아주 예쁘게도 싹이 돋아났습니다
매년 보고 격는 광경이지만..
생명의 시작은
언제나 경의롭고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또 한해의 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호미농장의 참외씨앗 싹튀우는 방법은 매년 똑같습니다
(고추씨도 동일)
첫날 저녁 10시경 참외씨앗을 물에 불립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침종"이라 하더군요~ (농사짓다가 알았심더 ㅋㅋㅋ)
물에불린 씨앗을 아침에 건져서
젖은 가제수건에 싸서 물기가 마르지 않게 비닐팩에 넣어서
아랫목에 만 하루를 묻어 둡니다 (온도는 20~25도 정도)
하루가 지나 참외씨앗이 발아한 모습
보통 온도를 잘 유지하여 주면 씨앗의 발아가 1mm 내외 로
모판이나 폿터에 이식하기 적당한 크기로 자랍니다
올해는 너무 따뜻하게(30도 정도) 방치(?)한 결과~
위의 사진처럼 촉이 너무 자라 나왔네요
발아가 너무 진행되면 이식할때 촉이 부러질까 조심이 됩니다
(방심한 까닭에 촉이 너무자라 폿터에 이식하며 엄청 고생했심더~ ㅡ,.ㅡ;; )
발아된 씨앗을 개별폿터에 가이식 하는 중!!! 우쨋던 예뿌당~ ^^;;
적당히 발아된 씨앗을 개별폿터(연결트레이)에 가이식을 합니다
왜??? "가이식"이냐~구요??
참외는 접붙이기를 하는 작물이기에
그 기간동안(보름정도) 키우면 남편(?) 잘 만나 다른곳으로 가거던요~ ^^;;
남편은 호박~입니데이~ ㅋㅋㅋㅋ
발아가 충실이 된 씨앗만 이식하기 때문에 100% 싹이 돋아 납니다
간혹 발아가 덜된 씨앗이 있는데 그런 씨앗은 따로 한곳에~ ^^
개별폿터에 발아된 씨앗을 가지런히 넣고
그 위에 부드러운 상토를 덮고 물을 충분히 줍니다
참고로 씨앗묻는 깊이는 보통 씨앗 두께의 2~3배가 적당합니다
(참외,고추,오이,호박,가지 등등 모든 씨앗)
이식이 완료된 참외씨앗은
며칠전에 만들어 놓은 호미농장 육묘장에서
따뜻하고(20~25도) 쾌적한(??? ㅡ,.@ ㅋㅋㅋ) 환경에서 싹을 튀웁니다
파종 4일째
파종 5일째
오늘 참외와 접붙일 대목 호박씨앗을 파종하였습니다
그 호박씨앗이 발아되어 싹이트고 떡잎이 벌어지면
그동안 예뿌게 자란 참외와 접을 붙일겁니다 (10일 후)
지난 한달동안 싫컷 놀다가 엄청 바쁘네요 ㅠㅠ
놀때는 좋았는데 진짜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꺼던요~ ㅋㅋㅋ
아~ 그때가 봄날인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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