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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호미이야기104

엄마~ 컴퓨터 사줄까??  엄마~ 컴퓨터 사줄까?? 지난 설날연휴 호미농장에 명절이라 객지에 나갔던 자식들과 모처럼 오븟한 시간을 가졌읍니다 시간이 각박한 세상을 살다 보니 자식들 보는것도 수월찮읍니다 이너무 세상이 우찌 될려는지~ ㅡ,.ㅡ;; 30여년전~ 꽃다운 어린 나이에 자식을 둘~낳았읍니다 뭐~ 꽃다운 ☜ 요거는 제가 아니고 울 마눌임더 ㅋㅋㅋㅋ 우쨋기나~ 젊은 청춘에 아이를 낳고보니 그 아이가 귀한줄 모르고 그냥 좋아서 키웠읍니다 그래도 잘 자라준 우리 자식들... 언젠가~ 친구들 모임에서 밑빠진 독에 물붙기인 자식들 용돈 이야기가 나와 씨끌벅적한 일이 있었읍니다 줘도줘도 한정이 없는게 자식들 뒤치닥꺼립니다 엄마,아빠는 한푼이라도 덜 줄려고 하고 자식들은 우짜던지 한푼이라도 더 받을려 하고 심지어 "삥땅"까지~ ㅋㅋㅋ.. 2011. 2. 14.
유비끼 마스까와  유비끼 마스까와 새해 福많이 받으셨읍니까 ?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쇠었으니 실질적인 신묘년이 시작되었네요 한때~ 독재자들의 논리에 따라 존페의 위기까지 갔던 설날이 이제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나 봅니다 호미농장에도 설을 맞아 분주한 나날을 보냈읍니다 집안의 장남이다~보니 차례를 지내는 관계로 멀리있는 사촌들 까지 모처럼 호미네 삽작거리가 일가 친척들로 씨끌벅쩍~하였네요 제가 어릴때는 도란도란 모여살아 자주 볼수있었는데...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친척들도 자연 멀리 떨어져 살게되어 이제 집안 대사에나 볼수 있으니... 설~ 다음날 멀리있는 친척들이 돌아가고 그 빈자리에 남해 미조가 고향인 사위와 딸이 도착했읍니다 호미가 좋아하는 횟꺼리를 잔뜩 들고서~ ^^;; 명절이라도 쉬는날.. 2011. 2. 7.
육해공군이 다 모였다  육해공군이 다 모였다 주말에 지인들이 다녀 가셨읍니다 겨울이 시작되자 마자~ 한주도 빠짐없이 호미농장을 찿아 오시는 손님들~ 지난주는 피크~였읍니다 ^^;; 일주일은 7 일.... 그 7 일중에~ 수요일, 하루쉬고 금요일 그리고 토,일요일 나흘이나 손님이 다녀 가셨으니 요즘 유행어 처럼 "소는 누가 키우냐" 는 말이 어설픈 농사꾼 호미에게 해당되는 말인거 같읍니다 ㅡ,.ㅡ;; 동네 어르신이나 주변에 가까운 분들이 그럽니다 "아~ 이 사람아~ 농사는 언제 짓느냐" 바꿔 말하면~ "소는 누가 키우냐" 겠죠~ ㅋㅋㅋㅋ 에구 @@ 웃음이 나오냐~ ㅡ,.+ [일하느라 바쁘고 노느라 바빠서 꼬라지가 쫌 글심더 ㅡ,.ㅡ;;] 안 웃으면 우짜겠읍니까 ㅋㅋㅋㅋㅋ 천만다행(?)으로 소는 키우지 않으니 그건 염려없고.... 2011. 1. 25.
반려동물 야옹이 이야기  반려동물 야옹이 이야기 반려동물... 우리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하는 애완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여러혜택의 고마움을 존중하여 장난감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뜻으로 1983년 오스트레일리아 빈에서 열린 인간과 애완동물의 관계를 주제로 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처음으로 제안 되었답니다 20년 전 농촌~ 지금의 경북 고령땅에 호미농장을 시작하면서 부터 키우기 시작한 고양이~ 고양이 특유의 재롱도 재롱이지만 시골 특성상 들쥐및 집쥐들의 완벽한 평정에도 한 몫을 단단히 하였읍니다 왜??? "고양이 앞에 쥐"라는 말이 생겻는지 알겠더라구요 ^^;; 특히~ 겨울철 비닐 하우스 농사를 하는 저로서는 고양이 만한 효자가 없읍니다 왜냐하면~ 파종한 씨앗을 쥐들이 홰손하여 농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 2011. 1. 20.
페이스 북  페이스 북 호미농장의 참외농사 준비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갑심더~ 다음주 정도면 이제껏 준비하던 본밭에 그동안 키운 참외 모종을 정식하면 올 농사도 땡~입니다 왜??? 땡~이야구요??? 그때부턴 물이나 주고 심심할때(?) 참외가 좋아하는 영양제나 주다가 그냥~ 수확하면 되거던요~ 참외농사~ 참~~~ 쉽쬬잉~ ㅋㅋㅋㅋ 그간 참외농사 준비 과정은 정식후에 일괄~ 포스팅 하기로 하고~ ^^  또 다른 세상 페이스 북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자 작년에 시작한 페이스 북~ 페이스 북에 대한 사용법이나 정의는 각종 포털에 쭈~~~악~ 깔렸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어설픈 호미짜루의 생각으론~ 흠흠흠``` 쇼셜네트웍 서비스(SNS)의 한축을 담당하는 트위터가 동(動)적이라면 페이스 북은 정(停)적이랄까~.. 2011. 1. 11.
대구 복(福)이 터졌읍니다  대구 복(福)이 터졌읍니다 호미농장의 주작목인 참외농사 준비로 저물어 가는 2010년을 아쉬워 할 겨를도 없는 마지막 날~ 난데없는 택배가 도착했읍니다 보기에도 큼직하니 뭔가 있어보이는~ ^^;; 괜한 설레임을 앞세우고 개봉한 폼박스 안에는 얼음에 재운 대구 한마리와 정이 듬뿍담긴 편지 한장 마치~ 살아있는 듯한 싱싱한 생대구도 대구지만 호미님 잘 계시는교? 로 시작된 그 편지는... 농사의 고단함도~ 한적한 시골의 외로움도 속절없이 저물어 가는 한해의 아쉬움도~ 한방에 날려 버리기에 충분하였읍니다 큰 왕래도 없었고 딱히 내세울 情도 없었건만 예전에 인터넷 바다낚시 사이트에 올린 저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보고 간간이 안부를 물어시던 그런 분이신데.... 이너무자슥 (내보고 하는 말입니더ㅠㅠ) 福도 많지.. 2011. 1. 5.
풍년  풍년 호미농장에 이틀동안 눈이 왔읍니다 올 겨울 들어 벌써 세번째 눈이 내렸읍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듣다는데... 풍년이 든다는 그때는 그때고~ 비닐하우스 겨울 농사를 하는 저로서는 달갑지 만은 않네요 첫째 일조량 부족으로 하우스내 온도 관리가 어렵고 녹으면 농촌 특성상 질척거리는 흙탕으로 변하고 또한 많은 눈은 비닐 하우스의 붕괴로 까지 이어지니 누가 좋다고 하겠읍니까 ㅡ,.@ 한때는~ 호미도 함박눈이 아름다운 때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눈이 싫어지고 걱정이 앞섭니다 너무 삭막하게 늙어가는~가 싶어 때론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ㅡ,.ㅡ;: 그래도 눈~~~~ 시``러``요`` ㅋㅋㅋㅋ 그 눈이 더 미워질까봐... 예쁜 사진만 몇장 찍었읍니다 ^^;; 지난 주말~ 크리스마스와 함께 아들의 여자.. 2010. 12. 29.
함께하여 좋은 날들~  함께하여 좋은 날들~ 지난 주말부터 엄~~~청~ 바빳심더~ @@ 호미농장의 연례행사가 있었꺼던요 ^^;; 김장담그기와 호미농장의 주작목 참외 접붙이기~ 그리고 장인어른 생신까지~ 모두 함께하여 더 좋은 날들이었읍니다 언제 부터인가 한집~두집 모여서 호미농장에서 가꾼 무와 배추로 함께 김장을 합니다 부산에서 오신 두분~ 칠곡에서 오신 분, 대전에 계신 분~ 김장도 하고~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갖담은 김장배추 김치에 수육한점 걸쳐서 오고가는 정담속에 즐거웠던 한해도 마무리 하고~ ㅡ,.@ 먹고 일하고 먹고 일하고~~~ 친구와 구두는 오래될수록 좋다~카더마는 허물이 없어서 글런지 뭐시 글키나 재미있고 즐겁던지~ 하루종일 하하``호호`` 일과 먹는건 여럿이 함께 하라는 아야기가 빈말이 아닙디다 ^^ 차곡차.. 2010. 12. 24.
바람이 가는곳에  바람이 가는곳에 어제~ 고령군 사이버 농업인들의 번개모임이 저의 호미농장에서 있었읍니다 모두들 바쁘신 농부님들이라 같은 관내에 있어도 만나기가 어려운데.. 모처럼의 모임이라 더 반갑고... 수다+수다가 얼마나 즐겁던지~ ㅋㅋㅋ 포항에서 교육하시고 번개모임하는 고령까지 다이렉트로 냅따~쏘신 우육최일규님~ 모두가 너무 고마워 하였읍니다 아직 쇼셜이 어려운 동료들의 질문에 1:1 로 가르쳐 주시고~ ^^;; 지난 여름~ 세상과 소통하는 농업인이 되고자 뜻맞는 이들이 모여 결성한 "고령군 사이버농업인 연구회" 농사일로 서로가 바쁘다 보니 같은 관내에 있어도 서먹서먹~ ^^;; 일딴~ 서로의 친목도모가 우선인거~같아서 번개모임을 주선했읍니다 간단한 다과와 분위기 있는 음악과 함께~ ^^;; 바람이 가는곳에 당.. 2010. 12. 10.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그저께~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에 걸쳐 호미농장의 "나눔김장배추" 행사가 있었읍니다 난데없이 폭등한 배추값에 놀라 조금 더 심어 제가 나누어 드리려 했는데 오히려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이 되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 김상준님께서 찍어준 사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걱정이었읍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쓸데없는 걱정이었읍니다 다녀가신 님들의 고운情이 너무 뜨거웠거던요 ^^;;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읍니다 배추값보다 오고가는 경비가 더 들었을 법도한데 한결같이 웃음으로 다녀 가셨읍니다 물론 호미의 가슴에 행복을 듬뿍`` 남겨주고요~ ^^;; 모든 분들의 마음은 한결 같을겁니다 따뜻한 정과 행복을 만나고 싶었을 겁니다 손익계산만 한다면 그 멀리서 오실수가 없었겠죠 그것도~ 양손에 情을.. 2010. 12. 1.
호미는 출장중  호미는 출장중 어제는 호미농장을 잠시 뒤로하고 전라남도 해남으로 출장을 다녀 왔읍니다 촌넘이 뭔??? 출장이냐??고요~ 아이구@@ 알았심더~ 그냥 볼일보러 댕겨 왔심더 ㅡ,.@ 갈수록 부족한 농촌 일손과 힘든 비닐하우스 농사를 탈피하고자 저희 호미농장도 다른 작물을 모색중에 있었읍니다 마침 저희 동네 운수면 농촌지도소 소장님께서 해남과 영암의 무화과 연구소와 농장의 견학을 권유하기에 관내 농민 몇분과 다녀왔읍니다 친절히 설명해주신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난지과수연구소 변만호박사님과 농장 견학을 허락하신 삼호중앙농장 박형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무릇~ 세상엔 쉬운일이 없다~합니다 저마다 그 나름의 어려움은 있겠지요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고 어려움을 마다한다면 인생의 발전은 없겠지요 암튼~ 도저.. 2010. 11. 25.
올해도 청국장을 만들었어요 올해도 청국장을 만들었어요 호미농장의 별반찬 올해도 청국장을 만들었읍니다 해마다~ 직접 심어 수확한 메주콩이랑 검은콩(서리태)로 청국장을 만들어 먹읍니다 지인들에게 나눠 주기도 하고 기분 나쁘면(?) 팔기도 하고~ ㅋㅋㅋㅋ 청국장에 대해서는 각종 웹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바~ 그 가치나 효능에 대하여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ㅡ,.ㅡ;; 단지~ 그 맛을 너무 좋아합니다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한들 맛이 없다면 뭐시 쪼메~글켔지요 ㅋㅋㅋ [예전의 서리태 청국장 찌개입니다] 토종 된장에 조금씩 섞어서 두부나 감자를 넣고 찌개를 끓이면 아주 듁음``입니다 파도 쏭쏭~썰어넣고 표고버섯을 쪼메~ 넣어주면 환상이겠죠~ ^^;; 청국장은~ 몇달 숙성기간을 거치는 된장을 대신한 발효음식으로 단시간(3~4일간)의 발효기간을 거칩.. 2010. 11. 23.
콩이 튀는구나  콩이 튀는구나 호미농장에 콩이 튑니다 옛날 어르신들 말씀중에 "콩이 튄다"는 말이있죠~ 그말은 단순히 콩이 튄다는 상황을 이야기한건 아닐겁니다 뭔가 다급하고 바쁜일에 밀려 몸과 마음이 따르지 못할때 절로 나오는 자조적인 넋두리가 아니가 합니다 또한 뭔가 집중을 못하고 다른 생각을 할때 흔히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튀기 시작한 콩수확이 얼마나 다급하였으면 그런말이 다 전해오겠읍니까 콩은 수확기가 접어들어 익어면 콩깍지가 벌어져 콩이 튀어 사방으로 흩어지거던요~ ^^ 일전에 메주콩 수확에 이어 검은콩를 수확하였읍니다 서리가 온 후에 수확한다고 "서리태"라고도 합니다 올해는 잦은 비와 이상기후 탓에 밭작물은 흉년인거 같읍니다 시장의 콩값이 전년대비 30%이상 올랐읍니다 그만큼 수확량이.. 2010. 11. 17.
술타령  술타령 변덕스런 날씨에 조바심만 납니다 예년과 달리 호된 된서리를 두방이나 맞은 호미농장의 "나눔 김장배추"는 아직도 그 충격에 깨어나지 못합니다 비닐하우스를 덮어 보온을 해주고 좋다는 영양제에 친환경 미생물 액제도 뿌리고 하루에도 열두번 호미의 발자욱 소리를 들려 주는데도 (곡식은 농부의 발자욱 소리를 듣고 큰다기에~ 쩝``) 쥔의 속타는 마음을 아느지 모르는지 맨날 그대로~ 같네요 ㅡ,.ㅡ;; 그래도 먹은넘이 힘~쓴다고 나중에는 표가 나겠지요 저도 양심이 있으면... 근데~ 배추가 양심은 있나??? 그저께~ 월말에 호미농장에 오실 친구님들을 위해 주변 청소를 조금 했읍니다 뭐~ 청소래야 별거 없읍니다 치워도 별 표가 없는 농촌이라 이쪽에 있는거 저~~~쪽에 갖다놓고 저쪽에 있는거 이쪽으로 옮겨 놓.. 2010. 11. 9.
바다낚시 동호회 정기출조  바다낚시 동호회 정기출조 호미농장의 댓빵인 저 호미의 현재 유일한 취미~ 바다낚시 그 바다낚시 동호회 정기출조를 전국의 바다낚시 동호회 회원님들과 울산 당사항으로 다녀 왔읍니다 인터넷으로 만난 꾼``들이 의기투합하여 "주주클럽"이라는 바다낚시 동호회를 만들어 일년에 5번 모입니다 3월에 시조회를 필두로 6월에 전반기 정기출조와 8월의 여름캠프~ 그리고 10월의 후반기 정기출조와 12월의 송년의 밤~ 일정한 규칙이나 규약도 없이 전국 각지의 낚시꾼들의 바다낚시 동호회 모임으로 10년 가까이 꾸준히 지속되는 것은 아마도 이해와 양보와 배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인생의 시발점이겠지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 좋아하는 일을 다 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렇게 생각해 본다면 저는 행..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