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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호미이야기104

2011 대가야체험축제(2)  2011 대가야체험축제 지난주~ 4월 7일 부터 10일 까지 제가 사는 고령군에서 개최된 "2011 대가야체험축제"의 홍보를 위해서 울며불며 메달리는 자식같은 호미농장의 참외를 뒤로 하고 축제 홍보를 하고 왔읍니다 나~~ 농사꾼 맞나? 몰러 ㅠㅠ 우쨋기나~지역의 쇼셜농업인과 함께 "쇼셜농업인 실시간 홍보단"을 조직하여 2011 대가야체험축제를 나흘간 나름~ 열심히 고령을 알리고 왔습니다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빔 프로젝트 한대와 노트북,모니터 각 한대씩~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과 아이폰~ 동료 농업인들의 스마트 폰으로 홍보단을 꾸렸습니다 실시간 홍보는 요즘 SNS의 양대산맥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위주로 공략 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은~ 페이지 "2011 대가야체험축제" 를 기반으로 ".. 2011. 4. 12.
2011 대가야체험축제  2011 대가야체험축제 경북 고령군에서 해마다 열리는 대가야 축제가 개막되었습니다 올해의 공식 명칭은 2011 대가야체험축제 입니다 지역의 행사에 조그만 보탬을 생각하다가 SNS의 농업 접목을 연구하는 지역 농업인들과 2011 대가야체험축제의 쇼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축제 준비기간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daegaya 와 트위터에 지속적인 홍보를 하며 행사기간 동안 진행사항의 홍보를 기획하였습니다 처음이라 준비도 미숙하지만 나름의 보람과 앞으로의 노하우가 쌓이는 계기가 될거 같습니다 차려놓고 보니 웬만한 프레스 센타를 방불케 하네요 ㅋㅋㅋ 장비는 빔프로젝트 한대와 노트북 2대~ 그리고 회원들의 스마트 폰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예전 CNN이 출범할 .. 2011. 4. 8.
호미는 멕가이버  호미는 멕가이버 호미농장 양심농산물의 영양가있는 양액 공급센타가 완공이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기습 폭우로 인하여 이웃농가의 논두렁이 무너져 내려 호미 농장을 덮치는 바람에 농작물과 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웬만한건 복구가 다 이루어 졌는데~ 농작물의 양액(영양분)을 공급하는 창고는 임시 시설북구를 위하여 지붕을 걷어낸 이후~ 바쁜 농사일 때문에 차일 피일~ 복구를 미루었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가동은 하였거던요 ^^;; 겨울 가뭄에 임시 방편으로 모터나 전기 시설은 비닐로 덮어놓고 사용 하였는데 요즘 자주 내리는 봄비에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금욜부터 또 이틀이나 비가 온데요 ㅠㅠ) 농촌에 자리잡고 부터 별걸 다 합니다 아니~ 농사꾼은 만물 박사가 되어야 겠더라구요 @@ 작물을 키우기 위하여 p.. 2011. 4. 7.
맛있는 반찬 주키니 호박  맛있는 반찬 주키니 호박 지난 1월 중순경에 고추씨앗 파종하면서 호미농장의 반찬용으로 파종한 주키니 호박이 예뿌게도 자랏네요 꽃중에 꽃~ 장미꽃이 예쁘다지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호박꽃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비단~ 호미가 농사꾼이라서 그런 것 만은 아닐겁니다 [상단의 두 꽃은 수꽃이구요~아랫쪽 4시방향의 꽃이 열매가 열리는 암꽃입니다 3월 17일 촬영] 파종전에 원활한 촉내기를 위하여 씨앗을 물에 불립니다 우측에 누리끼리~한 씨앗이 고추 종자이구요 좌측의 가라앉은 노란씨앗은 "오이" 종자입니다 ㅡ,.ㅡ;; 호박씨앗은 동동`` 떠 있는 빨간거 두넘입니다 ^^;; [수정이 이루어 지고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3월 20일 촬영] [수정이 이루어 지고 닷새째 입니다 3월 23일 촬영] 바로 위에 또 .. 2011. 3. 31.
당파 해물파전  당파 해물파전 지난 가을부터 호미농장의 한켠에 심어 심심하면 호미에게 간택당하여 식도락의 즐거움을 선사하던 당파 !!! 그 당파가 오늘은 해물이랑 만나 당파 해물파전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육지에 사는넘이 바다에 사는넘을 만났으니 다~ 쥔을 잘 만난 덕입니다 ㅋㅋ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을 버텨낸 당파가 봄기운을 타고 쑥쑥 자랐읍니다 그래서 글런지~ 향이 찌~~~~~~~인 해요 ^^;; 달포전에 닉네임 "강진바다"님이 거제에서 직접 잡아서 가져온 바지락~ 그리고~ 울산에 계시는 "깜바구"님이 가져와서 회~떠먹고 남아 냉장고에 보관해온 오징어 다리와 뱃살~ 오징어 살은 누리끼리~한것이 컬러가 쪼메~ 안따라주네요 ㅡ,.@ 제가 사는곳은 읍내에서 6Km정도 떨어져 있구요~ 동네 구멍가게도 차타고 가야 합니다 걸어.. 2011. 3. 26.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호미농장의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간사하기가 짝이 없는게 사람이라~ 하더니 요 며칠 조금 따스~했다고 훌러덩~했는데 오늘 아침엔~ ㅋㅋㅋ 자고로~ 춥고 배고픈덴 양반,상놈이 따로 없심더 ^^ [지난 가을 어느날 콩 수확한 후 이삭줍는 호미사랑] 부초같이 떠돌다가 경북 고령땅에 정착한지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이제는 제 2의 고향이 되어버린 고령군... 먼길을 떠났다가 집으로 오는길~ 낯설은 이정표의 끄트머리에 보이는 "고령군"의 푯말이 더없이 반가운건 제가 고령에 살고있다~는 증거겠지요 본래 고향이 부산인데... 부산을 갔다와도 그러니 이제는 고령사람이 다 됬는가~싶네요 ^^;; 제 2의 고향 경북 고령군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가야 축제가 다가옵니다 지역에 몸담은 .. 2011. 3. 23.
촌에 별반찬  촌에 별반찬 호미농장에도 봄이 왔는가~봅니다 농장주변 곳곳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제철 나물과 신선채소는 호미사랑의 손길을 바쁘게 합니다 오죽했으면 그저께 하우스 철거하는 와중에도 나물캐느라 "나몰라~"라~ ㅋㅋㅋ 울 껌딱지~ 완죤 신났읍니다 ^^;; 웬만한 도라지 같은 냉이~ ^^ 참외밭 한켠에 심은 주키니호박 (수정 2일째) 하우스옆 공터에 작년 가을부터 있던 당파 집앞 마당에 있는 대파 마당에 있는 손바닥 만한 부추밭~ ^^;; 참외하우스 가장자리에 자생한 돌미나리 새콤하게 무쳐 놓으면 쥑입니데이 ㅋㅋㅋ 작년 가을에 버려둔 하우스에 뿌려둔 겨울초 보통 유채나물이라고 합니다 속명 신안아빠(?)라고도 하더라구요 ^^;; 작년에 뿌려둔 배추 김장배추 보다 한참 늦게뿌려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살아남은 배추.. 2011. 3. 22.
파란눈~ 까만눈~  파란눈~ 까만눈~ 지난주말~ 호미농장에 벽안의 손님이 찿아 왔읍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딸과 사위의 친구들인 파란눈의 손님들은 이틀밤을 지내고 다시 서울로 돌아 갔읍니다 땡큐와 씨유어게인을 연발하며~ ^^;; 농촌이라~ 별 구경꺼리도 없고 먹거리도 없는지라 걍~ 평소 먹는대로 먹고 보던대로 구경~시킵니다 ㅋㅋㅋ 읍내에 가는 길목에 있는 저희 한국쇼셜농업인모임 회원이신 "봉이땅엔"님 딸기 하우스에도 놀러가고~ [봉이땅엔님 딸기하우스에 체험하러 오신 손님들과 한컷 ^^] "얼마던지 따 먹어라"~는 맘씨좋은 쥔장의 말에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답디다 ~ ^^ 공짜 좋아하는 거는 동서양이 따로 없나 봅니다 ㅋㅋㅋ 맨앞에 예쁜 숙녀분이 저희 회원님이신 "봉이땅엔"님~ ☞ 봉이땅엔 바로가기 ☜ 평소 아는거라 곤~ 먹고.. 2011. 3. 17.
방귀가 뿡뿡 나오는 웰빙밥상  방귀가 뿡뿡 나오는 웰빙밥상 며칠전 부터 호미농장의 밥상이 달라졌심다 뭐~ 엄밀히 말하면 밥상은 똑같은데 밥이 달라졌습니다 난데없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보리밥이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울 껌딱지가 한마디 경고도 없이~ 그냥 바꿔뿟심더 ㅡ,.ㅡ;; 어릴때~ 지겹도록 먹은 꽁보리밥이라 쳐다도 보기 싫다며 한번도 해주지 않더니만~ 뭔 마음이 변했는지 앞으로 보리밥으로 간다네요 뭐 방귀가 뿡뿡 나오는 웰빙밥상 이라며~ ㅡ,.ㅡ;; 저요??? 뭔 힘이 있나요~ 때리는 대로 마자야지요 ㅋㅋㅋㅋ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울 껌딱지를 만난지 35년 동안~ 단 한번도 반항이나 태클없이 주면 주는대로 안주면 안주는 대로~ ㅡ,.ㅡ;; 제가 할수있는 유일한 항거는 밥 남기기~ ㅡ,.@ 쪼메~ 소심한 반항이죠 ㅋㅋ.. 2011. 3. 9.
족보  족보 지난해 1월~ 현풍에서 연락이 왔다 "일가님~ 한 세대가 지나 족보를 다시 합니다" 쓰지도 않는 나의 또 다른 이름~ 은곤(銀坤) 그 족보상의 이름을 불러주는 핏줄의 친근함... "곤"자 항열의 족보상 제 이름입니다 30여년~ 정확히 34년만에 苞山郭氏大同譜의 개정이 시작되었읍니다 족보 만들기, 족보 수단작성 방법 부랴부랴~ 형제들과 사촌,육촌~ 다 연락하여 수단(초단) 작성 준비에 들어 갔읍니다 수단(초단)이란 족보를 편찬하기 위하여 제일 처음으로 개인별(가족) 출생 년월일, 족보상의 이름(항열) 그리고 평상의 이름인 자(字)와 배우자,자녀관계 및 훈,포장, 관직과 망자에 대한 사망일시,장지,묘자리 위치 등등을 기재하는걸 말합니다 초단(수단) 작성에 필요한 것으로는 구보(기존의 족보)와 주민.. 2011. 3. 7.
친구 친구..... 영화 "친구"를 보면 친구란~ "오래두고 사귄 벗" 이라고 정의한다 그 오래된 친구가 이른 아침에 호미농장을 찿아왔다 언제나~ 허물없는 이 친구는 때로는 바람같이 구름같이 그렇게 왔다가 휑~하니 가버리는 그런 넘이다 남겨진 놈이야~ 가슴 한켠에 바람이 들던 말던~ 쩝`` 경남 남해군 창선면의 한적한 어촌 마을에 늙은어부의 손자로 태어난 그는 일찍이 서울로 가~ 시쳇말로 출세를 한 그런 넘이다~ ㅡ,.ㅡ;; 이름모를 어촌의 아들이 방송국에 취직했으면 경사~난거지 뭐~ ㅋㅋㅋ [언젠가 친구가 근무하는 부서에 방문 기념으로 한컷 ^^;;] 젊었을 적엔 기자로~ 특파원으로~ 특집 다큐 진행자로 세계 유수의 석학들과 폼~나는 인터뷰도 때려 삿더마는 두번에 걸친 뇌졸중으로 이젠 현장을 벗어나 사무실 .. 2011. 3. 3.
농사를 위하여~^^;;  농사를 위하여~^^;; 바쁜~ 호미농장을 잠시 뒤로하고 그리운 바다로 낚시를 다녀 왔읍니다 울고싶자 때려 준다더니... 남해 미조에서 낚시배를 운항하시는 사돈께서 함 다녀가시라~고도 하고~ 저~ 마음이 억수로 야카거던요~ ㅡ,.@ 사흘을 죽자사자~ 호미네 해우소 업그레이드 해준 낚시친구 백도사랑님, 그리고 뒷일을 거들어 준 어종불문님과 접대낚시(?)를 핑계삼아서~ ㅋㅋㅋ 소풍가기 전날 어린아이 처럼 설친 잠을 뒤로 하고 달려간 그 바닷가는 언제나 처럼 그대로였읍니다 뭐~ 하기사 변할께 뭐 있나요~ ^^;; 연중 최고로 수온이 낮은 영등철이라 대박``보다도 꽝``인 확률이지만 사정없이 베팅을 합니다 만약 인간이 희망이나 꿈, 이상과 같은 바램이 없다면 인류의 발전은 없었겠지요 비록 확률이 낮아도 대박의.. 2011. 2. 27.
빈대보고 대포를~쏘다  빈대보고 대포를~쏘다 지난 주말부터~ 귀한 손님들이 오셨읍니다 울산 정자항에서 낚시배를 운항하시는 아우님과 친구분들이 호미농장으로 오셨꺼던요~ 바다로 가야 할 선장이 시골 촌구석으로~ ^^;; 근~ 3년만에 찿아 온 하선장 아우님이라 더 반갑고.. 호미가 좋아하는 술 안주꺼리 해산물을 가져와서 더더욱 반갑고 ^^;; 그냥 와도 반가울 판에~ 우찌 반갑지 아니하겠읍니까~ ㅋㅋㅋ 이너무자슥~ 무슨 福이 일케도 많은지~ ㅡ,.@ 처음 먹어 본 "백고둥" 회는 소라나 전복과 또 다른 천하일미~였읍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그 맛이란~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이 이를두고 하는 말인가~ 싶더군요 ^^;; 주거니 받거니~ 밤새운 정담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술술~넘어가는 술잔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담았읍.. 2011. 2. 24.
호미사랑이 만드는 청국장 호미사랑이 만드는 청국장 며칠전~ 호미농장에 청국장 띠우는 향기가 진동을 했읍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지인들의 부탁으로 울 껌딱지가 조금씩 만드는 맛좋은 청국장~ ^^;; 호미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메주콩과 서리태(검은콩)~ 대부분 호미농장의 된장과 청국장의 재료가 됩니다 가을에 타작을 하고보면 뒤처지는 콩(깨진콩,못난이콩,작은콩,벌레먹은 것~등등)이 많이 생깁니다 도시에 있을땐 잘생긴 넘, 예쁜 넘, 보기좋은 넘만 사먹었는데 시골에 살며 내가 직접 농사를 지어보니 곡식 한톨~ 한톨이 너무나 소중하여 쉬이 내버리질 못합니다 그넘들 키우느라 한여름 땡볕에 너무 꾸버꺼덩요~ ㅋㅋㅋㅋ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알고 그분들과 친구,형제같은 교류를 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저희 호미농장에서 나는 농산물을 믿고 구매를.. 2011. 2. 19.
된장은 정월장이 최고여~ ^^;;  된장은 정월장이 최고여~ ^^;; 호미농장 연례행사 중의 하나인 된장(정월장)을 담았읍니다 장모님께서 만들어 주신 맛 좋은 된장을 매년 가져다 먹다가 독립(? ㅋㅋ)한지 벌써 몇년이 흘렀네요 그래도 아직은 장모님 맛을 따라가지 못하니 그 연륜의 관록이 새삼 존경스럽읍니다 [장 담글때 함께 넣는 잘 말린 생선~ 근데 울집 야옹이가 많이 훔쳐갔어요 ㅠㅠ) 장맛은 첫째 메주가 잘 뜨야 되고 둘째 소금이 좋아야 합니다 잘 띠운 메주는 속까지 골고루 발효가 되어 흰 곰팡이(푸른 곰팡이도 괜찮음)가 고루 분포되어 있읍니다 (검은 곰팡이는 안좋읍니다~만 조금씩 있는건 괜찮읍니다) 담그기 전에 솔로 깨끗이 씻어 하루쯤 말립니다 하기사~ 장 담그는데 는 메주랑 소금만 있으면 되니 더 없는게 정상이죠 ㅋㅋㅋ [짚이나 .. 2011. 2. 17.